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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by 매글이

사람 마음이란 게 참....


미움의 감정이 싹트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건네오는 진심어린 말 한마디에 눈 녹듯이 마음이 녹아내린다.


서운함, 미움을 포함한 부정적인 감정이란 게 모두 그러하지 않을까?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 그런 것 같다. 오직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허상의 것들이라.. 만들어지는 것도, 녹아 없어지는 것도 순식간인 거겠지.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가슴이 느끼는 힘은 더 크다. 그래서 진심이 느껴지는 말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스스로 행동하게 만든다.


특히, 어렵게 용기 내어 꺼낸 말이라 느껴지는 말들은 포장이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감동이 크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순간, 진심을 담는 순간들이 귀하게 느껴진다.


진심이 담긴 말, 아름다운 말들을 많이 하며 지내고 싶다.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을 많이 만들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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