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늘도 나답게

by 매글이

SNS를 운영하다 보면 쓴 글에 대한 반응에 기분이 좌지우지될 때가 있다.


공감과 댓글의 양과 질에 따라 기분이 좋기도, 다운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나의 작업물, 결과에 대한 반응이다.


활발히 올리면 반응도 그만큼 활발해지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는 조용해지는 것뿐이다. 매일 꾸준히 하다, 며칠만 쉬어도 바로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나란 사람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그러니 일희일비할 것도, 서운해할 것도 없다.


사람과 주고받는 에너지는 너무나 귀한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좋은 사람, 좋다고 느껴지는 사람들과 잘 지내며 선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 된다.


글을 쓰며 나의 하루가 행복해지고, 느끼는 좋은 것들을 나누는 것이 나의 sns운영 목적이다.


표현하며, 글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그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덤으로 얻는 행복이다.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매일 꾸준히 지금처럼 하면 된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만이 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다.


세상은 행복한 사람들이 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고 구본형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도 나다운 하루를 시작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퇴사를 앞두고 1 - 선택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