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에 두 번째 노출이 되었다.<인생에 지각은 없다>같은 글이다.브런치에 첫 발을 들인 후, [늦깎이 인생의 힘]이라는 첫 브런치북의 서문으로 배치한 글이기도 하다. 글을 쓸 때는 담담하게 나만의 서사를 풀어놓는다고 생각했지만 나처럼 뒤늦은 걸음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뜻과 의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 뒤늦게 삶의 방향을 틀어 제2의 인생 열정을 뿜어내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다. 결이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살짝 위안도 된다.
[틈]에 첫 번째 노출되었을 때는 갑작스러운 조회수 상승으로 뭔가에 노출이 되었구나를 눈치껏 인식했다. 그런데 브런치도 진화해 간다. 띵똥~하고 알람이 울린다. 이름을 불러주듯,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어주면 내 글은 꽃이 된다. 꽃을 피우기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조금씩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