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사람을 대하는 법

"조금씩 단단하게"

by 리인

살다 보면 누구나 싫은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사람의 말투, 행동, 혹은 태도가 거슬릴 때가 있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런 걸 참기가 더 어려워질 때도 있다. 싫은 사람이 자꾸 생각나고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감정을 너무 억누르려고 애쓰지 말자. 싫은 건 싫은 거다. 억지로 좋은 사람인 척하려고 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대신, 왜 그 사람이 싫은지 내 마음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사람이 정말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스스로 그 감정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천천히 생각해 보면 의외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다.


그다음엔 관점을 조금 바꿔보는 것도 좋다. 싫은 사람은 보통 자기 문제를 남에게 풀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의 행동이 나쁜 건 맞지만, 그것 때문에 내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저 사람은 저래서 힘든가 보다” 하고 적당히 거리감을 두는 게 내 마음을 지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물리적이나 정신적으로 그 사람과 거리를 두는 연습이다. 마주칠 일이 있더라도 꼭 필요한 만큼만 대화하고, 더 얽히지 않도록 선을 긋는 거다. 생각보다 많은 경우, 우리가 그 사람에게 신경 쓰지 않으면 의외로 금방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


그리고 싫은 사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땐 그 생각을 멈추고, 나를 위한 다른 활동으로 마음을 돌려보자. 예를 들어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몰두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다. 싫은 감정에 계속 집중하면 내 에너지만 소모되니, 나를 행복하게 해 줄 무언가를 찾는 게 더 낫다.


결국, 싫은 사람은 내 삶에서 비중이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시간을 소중히 쓰는 법을 배운다면, 삶이 훨씬 더 평온해질 거다. 중요한 건, 내가 주인공인 내 삶을 싫은 사람 때문에 망치지 않는 거다.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꾸준히 연습하고 조금씩 내 마음을 단단히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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