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에게 자랑스러울까요?

by 리인

어느 날 문득, 어릴 적 썼던 일기장을 발견했다. 그 속에는 ‘나는 커서 이런 어른이 될 거야’라고 적힌 다짐들이 가득했다. 세상을 바꿀 큰 꿈부터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작은 바람까지, 한 글자 한 글자에 어린 나의 기대와 열정이 담겨 있었다.


일기장을 덮고 거울을 바라봤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일까? 꿈꾸던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 점점 이상을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문득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과거의 나는 지금처럼 매일같이 노력하며 살아가는 어른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려는 나의 모습, 크든 작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딛었던 걸음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울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모든 것이 긍정적인 건 아니다. 과거의 내가 가진 용기와 순수함을 지금은 다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 또한 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험이었음을 인정하기로 했다.


당신은 어떠신가요? 지금의 당신은 과거의 자신이 꿈꾸던 모습에 얼마나 가까워져 있나요?

아니면 그 모습과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며 또 다른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나요?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에게 자랑스러울까요?”

그 답은 아마, 당신만이 알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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