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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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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Jul 3. 2024
여행을 앞두고
계획을 세우며 설레는 일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푸른 하늘 벗삼아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가볍게 산책하는 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주 앉아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와 식사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마음 맞는 이들과
커피 한 잔 마시며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이보다 좋은 순 없다.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펴고
브런치 글을 읽으며 간단한 식사 후
수영을 하러 가는 가벼운 발걸음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편안한 하루에 주어진 오후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보내는 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랑하는 이들이 건강하고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고
품어주는 형제 자매 있고
옆에 두 어머님 계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힘든 문제거리로 고민하던 이들의
한결 가벼워진 목소리를 들을 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평범하고 단순한 삶이지만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애쓰며
매일을 감사함으로 사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keyword
햇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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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강사
내 삶은 여전히 Underway
저자
현재 아이들을 지도하고 첫수필집으로 <내게 찾아온 수필> 을 두 벗째 수필집<내 삶은 여전히 underway>를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수필과 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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