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십육도씨 Jan 10. 2020

노주노교 이곡(얼취)

19.05.12 

125ml 밖에 안되지만 도수는 45도나 되기 때문에 하루에 기껏 소주잔보다 작은 잔으로 한두 잔 정도가 최선이라

오늘에서야 작은 한 병을 다 비웠다.



노주노교는 중국 8대 명주 중 하나인데 그건 노주 노교 ‘특곡’이고 이건 제일 낮은 등급인 이곡이다.

그래서인지 2000원 이내의 가격으로 매우 저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이 있었다.

내가 수요일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주유천하 *에서 알게 된 정보로는

백주의 70%가 농향형으로 과일 향이나 꽃 향이 난다고 한다.


노주 노교 이곡 또한 이 농향형 백주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파인애플 향이 난다(그렇다고 파인애플 맛이 나는 건 절대 아님). 또 도수 때문에 굉장히 화(?) 한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TMI: 필자는 중국 드라마 덕후로 퇴근하면 중화 티브이를 켜놓곤 하는데 주유천하 또한 이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이 연복 , 박 준우 셰프와 차오루 씨가 시즌 2에 출연 중. 각 지방의 관광지를 비롯해 중국요리와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 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방영 중이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맥심 플랜트 아이스 카페 모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