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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Jan 20. 2020

루디먼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19.10.01

오늘 처음으로 공방에서 도자기를 배웠다.

만드는 방식은 학교 다닐 때 미술시간에 했던 도자기 만들기와 비슷했다.

손 물레에 한 줄 한 줄 쌓아서 컵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단순하지만 점토를 이어 붙인 부분이 터지거나 금이 갈 수 있어 섬세하게 작업해야 한다.


그렇게 집중해서 작업했더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공방 선생님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찾은 이곳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건물이다. 1층은 목공 공방, 2층은 카페다.

아무래도 1층이 목공 공방인지라 그 앞을 지나가면 원목의 향이 났다.


어쨌든, 이곳의 커피도 맛있지만, 거기에 너무 달지 않고 쫀득한 식감의 쑥떡 쿠키나 부드러운 녹차 테린느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매주 이렇게 공방에 들릴 때마다 성수동에 있는 카페들을 한 번씩 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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