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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Jan 21. 2020

카페 페라 비엔나커피

19.10.15

도자기 수업이 끝나고 친한 동생과 만났다.
한참을 걷고 걷느냐고 지친 우리에겐 당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정의 마무리로 카페를 찾았다. 목적은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에 어떤 음료가 어울릴까 고민하다 비엔나커피를 주문했다.
케이크에 딸기란 언제나 옳다.
크림치즈와 그 위에 올라간 딸기가 잠깐이나마 정신이 돌아오게 해 줬다.
그리고 따듯한 비엔나커피 한 모금.
산미도 거의 없고 크림이 올라가 있어 고소한 맛이 났다.

항상 운동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결국 숨쉬기 운동만 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고 만다.
도자기를 만드는데도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전신의 근육을 써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두 시간만 돌려도 체력 소모가 엄청났다. 언제쯤 저질체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내일부터는 진짜 운동 시작해야지..

(오늘의 tmi : 필자는 처음 물레를 돌린 다음날은 팔과 엉덩이의 근육통으로 하루 종일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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