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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십육도씨 Feb 05. 2020

오레오 셰이크

20.01.25

설 연휴에 집에 혼자 있자니 심심했다. 집에만 있다 보면 마시는 게 한정적이라 괜히 뭔가 만들어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오레오 셰이크를 마시기로 했다.

마트에는 그냥 오레오 말고도 생각보다 다양한 오레오를 팔고 있었다. 딸기맛 솔티드 캐러멜 맛, 레드벨벳 오레오, 거기에 얇은 오레오 등등. 그러다 보니 괜히 호기심이 발동해서 레드벨벳 오레오를 집었다.

오레오 셰이크 만드는 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오레오 한 봉지를 우유 3분의 2컵 정도에 얼음 한 주먹과 함께 믹서에 갈면 끝이다.
레드벨벳 오레오는 다른 오레오(한 봉에 5개)와 달리 한 봉지에 4개가 들어있어 우유를 더 적게 넣어도 될 듯하다.

얼음의 양을 조금 덜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몇 숟갈 넣어 갈면 맛이 더 진해져서 맛있을 듯하다.

레드벨벳 오레오를 사용해서 맛이 조금 다를까 궁금했는데, 재료를 한데 갈아서 그런지 보통 오레오 셰이크 맛과 비슷했다.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원래 먹던 대로 우유에 찍어먹는 게 나을 듯하다.
또는 잘 풀어지도록 실온에 둔 크림치즈를 조금 넣어 같이 갈면 산미가 살아나서 원하는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벌써 설 연휴도 끝나간다.
1월 1일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1월의 후반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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