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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by 법칙전달자

분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상은 전체적으로 그리고 나라별로, 종교적으로 정치적으로 극심하게 분열되어 있고 대립되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서로 누가 더 옳은가 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싸움이나 불구경을 재미있어 하듯이 대중들은 그 치열한 대립에 정신이 쏠려 있고 매스컴은 연일 그 대립의 양상을 보도하고 있죠. 선거 때는 더 두드러지게 그점이 나타나죠.

그런데 관련된 진리는 간명합니다. 그들은 모두 한 통속이며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죠. 새의 두 날개나 오징어의 열 개의 다리는 대립해 있거나 분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통속이며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분열대립하고 있는 정파나 종파들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신념이나 정책이 다 다르게 보이지만 모두 거짓이라는 면에 있어서 같은 본질입니다. 멸망이라는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종교는 그 자체가 본성상 거짓입니다. 그리고 통치 혹은 정치는 불완전한 인간들이 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창조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수이며 종교라고 특화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의 주된 교리는 그 자체가 법칙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국가 혹은 국가주의가 사실상 더 큰 종교입니다. 무슨 주의와 같은 이념뿐 아니라 정치인들이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책이나 제도 자체가 종교교리가 거짓인 것처럼 본성상 거짓이죠. 그것은 결코 그것이 그렇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류사회의 진정한 복지를 이루지 못합니다. 자신의 통치를 통해 그것을 이루겠다는 주장 자체가 원천적으로 거짓입니다.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과 지혜 그리고 자격이 애초에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서로를 때리거나 죽일 자격이나 권한이 애초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큰 살인은 국가적 대립에서 일어나는데 오히려 이는 정당화되어 있죠. 마치 종교에서 사람을 죽여 재물로 바치는 것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죠. 대중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뿌리 깊이 세뇌되어 그렇게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죠. 인간들의 정치활동이 필요하거나 당연하다는 생각 자체가 그러한 성격의 세뇌에 의한 것이라는 거죠.


만물의 창조주만이 참된 통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점을 인정하지 않는 기반하에서의 모든 정치적인 것들은 서로 분열대립되어 보이지만 본질상 한통속이며 멸망이라는 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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