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미신
더 정확히 더 많이 알수록 진실에 근접한다는 것이 상식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빅뱅이전에는 완전 무인 상태에서 시간, 공간, 물질, 에너지 등이 갑자기 생겨났다고 하는 것인데요. 양자 중력장과 같은 것에 의해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작용하려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이고 완전 무에서 양자 중력장 같은 것은 또 어디서 생겨났다는 것입니까? 사실 그 어떤 것보다 광신적인 주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라는 것이 생기려면 DNA가 있어야 하죠. 또. DNA가 만들어지려면 단백질이 있어야 하고요. 어느 하나도 그것은 우연히 생길 가능성은 전무한데 세포라는 것이 생기려면 그 둘이 동시에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미신적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종교적 철학적 미신에서 인류가 벗어나게 해 주었다고는 하지만 더 우악스럽고 무지한 미신으로 대체된 것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들이 나올 무렵에 비해서 과학은 큰 발전을 하였죠.
이제는 그런 주장이 미신적이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요즘 과학 유튜버들을 보면 외계인, 고대문명 등등 인간보다 더 높은 지성적인 존재들을 당연히 하면서 그런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에 바빠졌죠. 언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소위 석기시대의 원시인들이 도저히 이루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 뛰어난 문명들이 매우 많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피라미드도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수만 년 전에 우주인이나 어떤 신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지어졌다고 하는 것이죠. 수메르를 비롯하여 많은 고대 비문들에는 그와 같은 기록들이 있죠.
양자역학이나 뇌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소위 종교적, 철학적 미신이라고 여겨졌던 주장들이 활발하게 되살아나고 있죠. 고대 성현들의 말이나 경전의 기록들이 바로 최신 과학이 밝혀 낸 그런 점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즉시색과 같은 선문답 같은 표현에 과학적 살을 붙이고자 하는 것이죠. 뉴에이지 사상과 결합하여 동서양의 각종 종교와 철학의 문구들이 재조명되어 부활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지식들이 많이 밝혀질수록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진실은 애초에 그런 방법으로 도달 불가능한 것입니다. 종교적 철학적 방법은 물론이고요.
종교나 철학적 추구로 진실에 접근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데 그러한 것의 존재 목적이 진실에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창조론이나 창조과학 등은 더 교묘하고 사악한 방법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조에 대해서 '론'이나 '과학'이라고 함으로써 실제로는 창조가 틀렸다는 것을 더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거짓을 산출한 집단은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데 정치와 상업제도와 결탁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죠.
과학 역시 본질적이고 영적 진리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와 같은 것을 알아내는 것이 그 존재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뭔가 봐야 할 수 있는데 전자나 우주 전체를 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현미경으로도, 망원경으로도 보지 못하죠. 본다고 해도 극히 단편적인 일부나 그 희미한 흔적일 뿐인 것이죠.
궁극의 본질은 이미 정해져 있고 선언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그것을 알아내려는 시도는 애초에 실패할 운명이기 때문에 많이 알게 된다고 해서 진실에 더 근접해 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렇게 하면 할수록 창조주에 대한 찬탄이나 창조에 대한 외경감이 더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의 목적은 그 실용적인 사용에 있습니다. 지구 더 나아가 우주를 낙원으로 개척하는 용도이죠.
인간은 그런 면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죠. 그러나 그 실용적인 측면에 있어 비본질적이거나 악한 측면도 있습니다. 질병에 대한 치료나 보안시스템과 관련된 것들이 그것이죠. 악한 것들은 해킹프로그램이나 무기 개발 같은 것들입니다. 원래 과학은 그런 것을 하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그런 영역은 과학에서 없어질 것입니다.
지적인 면에서 알아내어 인간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활동도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그 대상들은 무한하죠. 그것은 궁극의 본질을 날아내는 것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것입니다.
인간은 무지하여 죽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필연적으로 무한히 무지(nescience)할 수밖에 없지만 여기서 말하는 무지란 간명한 진리를 고의적이고 결정적으로 외면해서 생긴 범죄적 무지(ignorance)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종교나 철학뿐 아니라 어떤 과학은 사람에게서 그 범죄적 무지에 고착하도록 하였습니다. 무지는 법칙의 파괴, 범죄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이 그런 것으로 가득 차 있죠.
무지가 세상을 환난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환난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환난으로 갚으시는 것은 의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환난을 겪는 여러분은 우리와 함께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주 예수께서 자신의 강력한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타오르는 불 가운데 나타나셔서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우리 주 예수에 관한 좋은 소식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수하실 때에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주의 앞과 그분의 힘의 영광에서 떨어져 나가 영원한 멸망이라는 사법적 처벌을 받을 것입니다.(데후 1:6~9)
와 같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