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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Apr 08. 2024

꽃들의 시절

꽃들의 시절


인간이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자연적인 것은 사실상 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술과 암술에서 각각 하나의 세포들이 결합하여 생긴 수정란 하나가 계속 복제된 후 일조량과 기온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어떤 세포들은 진달래로, 어떤 세포들은 개나리로, 어떤 세포들은 벚꽃으로 피죠. 각 꽃나무에서 같은 세포인데 어떤 세포는 가지가 되고 잎이 되고 때가 되면 그 같은 세포들이 꽃으로 피는 것이죠. 


그 과정이 작아서 안 보이지만 사실 작은 것일수록 더 신기한 것입니다. 동전이나 자동차가 스스로 복제되어 똑같은 것이 하나 더 생기는 것보다 더 신기한 것이죠. 그러한 현상이 지구 전역에서 끊임없이 생기죠. 


그뿐 아니라 모든 자연현상은 알고 보면 모두 기적인 것입니다. 게다가 인간이 만든 것들도 예전 사람들이 보았다고 하면 마술, 기적과 같은 것들이죠. 인터넷 자체가 기적과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글을 쓰는 손가락 자체가 기적이고 컴퓨터도 그렇고 브런치 같은 매체가 있어 글을 쓴 것을 올리고 보고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 할 수 있죠. 물론 보는 눈 자체와 생각하는 머리 자체도 기적이죠.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는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이 기적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나 전파 자체가 기적적인 존재이죠. 


인간이 이를 인식하고 느끼는 신비감, 경외감은 인간이 갖게 되는 기본적인 감정이죠. 도저히 인간의 능력으로 이룰 수 없는 신성과 초인간적인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죠. 인간에게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부여되어 있죠. 


로마서 1장 19~21절입니다. 하느님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이 그들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그들에게 분명히 밝혀 주셨습니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그분의 보이지 않는 특성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이 만드신 것을 통해 그 특성들을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헛된 생각에 빠져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인간이 노래를 부르고 또 그것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할수록 기적입니다. 

예술성이 높은 노래를 잘 부르는 여인들은 사랑스럽습니다. 각각 오래된 단풍나무와 꽃들의 시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vsjxy_Y-nI

https://www.youtube.com/watch?v=-DKJ80RanZg&list=RDMM0vE6cUJU8hw&index=6


세상은 생각할수록 찬양할만한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유튜브 같은 것으로 언제든 영상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인간의 지혜도 기적이고 인간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지능을 부여한 창조주는 더욱 찬양받을 만하죠. 


세상이 그런 것들, 경이로운 기적들로  가득 차 있고 행복의 소여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 왜 투덜거리고 욕을 하는 것입니까?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헛된 일에 그렇게 치열하게 정신을 쏟고 매달려 있습니까? 위의 구절에서 설명되어 있죠. 생각이 헛되고 마음이 어리석다고요. 


계속되는 내용입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들을 승인받지 못하는 정신 상태에 내주셔서 그들이 합당하지 않은 일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들은 온갖 불의와 악과 탐욕과 나쁜 것으로 가득 차 있고, 시기와 살인과 분쟁과 속임수와 악의로 가득 차 있었으며, 수군거리고, 험담하고, 불손하고, 거만하고, 자랑하고, 해로운 일들을 꾸미고,  이해력이 없고, 합의한 일을 지키지 않고, 비정하고, 무자비합니다. 결론은 그들은 그런 일을 거듭 행하는 사람들이 죽어 마땅하다(32절)입니다. 


지금 세상과 그에 속한 사람들이 그러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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