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Apr 18. 2024

불가능한 것 중에서

불가능한 것 중에서 


결핍된 것, 미흡한 것, 부족한 것들은 셀 수 없이 많은데 말씀에 그렇게 언명되어 있기 때문이죠. 온전한 상태가 아닌 것, 바로 잡혀야 하는 것이 온전하게 되고 바로 잡히는 것이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하다고 선언되어 있습니다. (전 1:15)


인간이 아무리 그렇게 하려도 해도 안된다는 것이 역사적으로도 증명되어 있죠. 인간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처럼 비정상적인 상태, 모든 것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죠. 인간들은 근본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원래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무지하여 주제넘어 무모한 시도를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그 불가능한 것 중에 하나를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부자가 하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부자가 하느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유심히 바라보시면서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해도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하고 말씀하셨다.(마태 19:23~26)


여기서 부자란 꼭 물질적으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여지기 않고 자신의 생각이 더 낫다고 여기죠. 창조주보다 자신이 지식에 있어 더 부유하다고 실제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참람된 주제넘음인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상 그렇죠. 


심각하게 결여된 것이고 잘못된 것이죠. 그러나 바로 잡히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요. 

그런데 하느님에게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죠. 


어떤 경우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바울인 경우 그런 일이 있었죠.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잘못된 행동을 한다고 단정하고 그런 것들을 없애려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었죠. 심지어 주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는 다른 사람과는 동기가 달랐고 창조주는 이를 알고 있었죠. 그는 모세의 율법이 창조주의 말씀을 대변하는 유일한 진리라고 생각하고  그와 일치하지 않은 것을 전하는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지 말고 처벌하라는 성서의 원칙에 순종하여 그렇게 한 것이죠. 진리에 대한 열심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예수가 이 세상에 온 목적 중 하나는 온 세상에 진리를 전하기 위함인데 그 일을 이루지 못하였죠. 그의 기존의 제자들 중 그런 역량을 가진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사려성과 행동성에 있어 당대의 최고 수준이었죠. 그 당시 최고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행동성도 뛰어났죠. 이런 특성은 큰 일을 위해 꼭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는 예수에 관한 특별한 환상을 체험하고 음성을 들으면서 일거에 생각을 전환하였습니다. 그가 극렬히 반대했던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었죠. 그래서 결국은 세계적인 전파와 진리의 조직을 형성하였죠. 


그는 진리에 순수하고 열심이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와중에도 기도를 하였을 것입니다. 

창조주가 인간에게 스스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변화시키는 일은 그가 선택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데 강제적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내면과 외부의 무수한 결핍과 문젯거리 가운데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온전하게 하거나 바로 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까? 스스로 부유하다고 즉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착각과 주제넘음을 인식하고 겸허하게 진리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함으로써 가능하게 될 수 있습니다. 


창조주는 이렇게 하는 개인 모두에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십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어떻게 살 것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