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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an 15. 2022

철학, 종교, 형이상학

철학, 종교, 형이상학  

   

현재 절대다수의 인간에게 가장 큰 모순은 진리라는 것을 배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소위 철학을 배우는 것이죠.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같은 것도 물론 철학의 일종이죠. 종교교리도 그러합니다. 치명적인 문제점이며 불행이나 고통뿐 아니라 죽음의 원인이기도 하지요.  

    

인간은 사고 기능이나 자유 같은 것을 타고납니다. 심장이나 손을 타고 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심장은 알아서 작동하지만 손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심장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를 배울 필요는 없지만 손을 어떻게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배울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지 않지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막대기를 들고 싸움연습을 한다든지 커서도 주먹이나 칼을 휘두르거나 방아쇠를 당겨 살인을 한다든지 화투패를 쪼인다든지 성추행을 하는데 손을 사용하면서 손을 잘못 사용한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사고기능이나 자유도 그렇습니다. 그 사용법을 배우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그 사용법은 인간으로부터 배울 수는 없는데 인간이 사고기능이나 자유(자유의지)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어지긴 했는데 사용법을 배우지는 못하는 것이죠. 배운다면 창조주로부터 배워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모두는 아니지만 절대다수의 인간은 태어나서 그런 배움을 얻지 못하죠. 오히려 창조주의 존재여부도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 올바른 사고를 할 리가 없게 되는 것이죠.      


철학이란 불건전한, 부조리한, 혹은 자가당착적인 의심에서 출발한 사상체계라고 할 수 있으며 필연적으로 거짓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종교란 인간의 종교심 혹은 숭배 욕구를 이러한 철학적 틀에 의해 발산하도록 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철학은 사상만을 언급하는 것일 수 있지만 종교는 그 변태적인 구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이상학은 정의하기에 따라 본질에 대한 인간의 순수한 호기심에 의한 발로에 의한 것이면 학문의 한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철학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철학과 종교는 필연적으로 없어지겠죠. 그러나 형이상학은 그 개념을 정하기에 따라 논리학, 언어학, 심리학처럼 인문학의 한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학문은 영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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