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자기 꾀

by 법칙전달자

자기 꾀


어떤 행동을 누군가에게 하고자 할 때 그 동일한 행동을 타인이 자신에게 하였을 때 유익한 것이라면 그 행동은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경우 그 동일한 감정을 타인이 자신에게 나타냈을 때 그것이 정당하게 불쾌한 것이라면 그 감정 표현은 옳지 못한 것이 되죠. 황금률을 적용한 것이죠.


인간이 어떤 생각을 할 때 그것이 생각 자체에 대한 것 즉 철학적 성격의 것이라고 할 때 그렇게 해서 산출한 이론이 그것을 산출한 그 과정과 결론 자체에 적용했을 때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생각은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성 통찰력을 온전히 갖는 것은 아무에게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인간은 대개 어떤 생각에 빠져 그런 생각을 하게 될 뿐 그러함 자체에 대해서는 성찰을 하지 못해 결국은 오류에 이르게 됩니다. 거짓을 산출하는 것이죠.


발상, 과정, 결론 모두에 있어 그 철학적인 주장 자체를 적용시켜 보았을 때 온전히 조화를 이루는 경우만 그것은 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발상 자체가 온당치 못하며 추리 과정 역시 온전치 못합니다. 필연적으로 거짓을 산출하게 되는 것이죠. 모든 철학적 종교적 주장들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변증론을 주장합니까? 사실 가변성이 있는 주장은 참일 수 없지요. 정반합이라는 것이 있는데 처음에 어떤 이론이 있다면 그와 반대되는 이론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고 그 둘을 조정하여 새로운 이론이 산출되다고 하고 그 이론에 대해서도 그런 과정이 반복된다고 하는 것이죠. 모든 이론이 가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본질은 처음에 어떤 거짓이 있고 그에 반하는 다른 거짓이 나오게 마련이고 그것들이 절충하여 새로운 거짓이 되는 것이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주장 즉 그런 변증론 자체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럼 그 주장 자체도 옳지 못한 것이 되는 것이죠.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입니다. 반 변증론이 생기고 새로운 변증론이 생겨야 하는 것이니까요.


인간은 스스로 모순을 일으키는 사변에 너무 쉽게 빠져 각종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이론이라고 하기에도 허접한 것인데 각자는 그것이 마치 진리나 되는 냥 강하게 주장하고 강의도 하고 책도 내는 것이죠. 그러니 모두가 결국 쓰레기가 되는 것입니다.


우선 발상 자체가 그릇된 것입니다; 불합한 의심 같은 데서 시작하는 것이죠. 그리고 추리법을 모르면서 무모하게 그런 발상들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도달하는 모든 결론들, 모든 이론들은 필연적으로 거짓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식의 거의 모든 주장들이 거짓입니다.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그 이름으로 강의를 하거나 책으로 내는 모든 사상들이 그러하죠. 아무리 저명하고 추종자가 아무리 많아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소위 과학 이론 같은 것도 앞으로 조정되거나 번복될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참이나 되는 것처럼 강하게 주장하는 경우가 많죠. 참으로 뻔뻔스럽죠. 가변성이 있는 것은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기본 지식도 없는 것이죠.


거의 모든 인간들이 그런 면에서 자기꾀에 빠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그런 면에서 어두움 가운데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여 모두가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그런 길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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