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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12. 2024

진실이냐 하는 것보다

진실이냐 하는 것보다 


진실과 진리는 유의어 혹은 동의어로 사용될 때도 있지만 뉘앙스가 크게 차이가 날 때도 있습니다. '사실'도 그러하고요. 


진실은 사실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때가 있지만 진리는 전혀 다르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진실 혹은 사실은 추악한 어떤 것일 수 있지만 진리는 그런 것이 될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진실이 무엇인가 하는 것보다 관련된 진리를 알고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진리 즉 올바른 도리가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관련된 사실,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진리를 거스르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간과하거나 덮어주고 없었던 것처럼 간주해 주는 것이 진리인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임사 체험, 사후세계에 대한 체험, 유체이탈 체험, 전생체험, 우주인이나 신 혹은 죽은 친인척이나 조상들의 영혼을 만나 대화를 하였다거나 그들을 따라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에 가 보았다거나 미래를 다녀왔다거나 했다는 체험담들을 어느 정도나 진실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또한 그 점과 관련된 진리는 무엇입니까? 

이점과 관련하여 창조주가 밝힌 진리들이 있어 직접적으로나 그 점에 근거하여 추리하여 결론을 내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열거된 점들이 설령 진실 혹은 사실이라 하더라도 인간 개개인이 그와 관련된 점들로부터 진정으로 유익을 얻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진실이 유익을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진실이냐 하는 것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죠. 


그리고 관련된 정확한 진실을 인간 개개인이 판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실인지 확인하는 노력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진리는 인간을 영원히 행복하게 해 주며 창조주의 말씀이 진리인 것입니다. 창조주와 그분의 정확한 표상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메시지가 진리인 것이죠. 인간이 알 필요가 있는 진리의 지식은 그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창조의 법에 관한 지식이고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 알고 적용해야 할 유일한 지식인 것이죠. (요한 17:3. 17:17)


진리는 가변성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도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진리는 거짓일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99.9999% 진리라는 표현도 어불성설일 정도로 그 자체가 완전성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그것을 위해 기꺼이 현생명도 희생할 가치가 있는 것이죠. 인간은 전혀 그렇지 않은 국가주의 같은 이념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명백한 거짓을 위해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죠. 


진리에 순응하지 않아 멸망이 정해져 있는, 인간들보다 능력이나 지혜가 탁월하게 뛰어난 영적 존재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사와 관련하여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인간개개인에게 어느 정도나 접근하여 관계를 갖고 어떤 범위 내에서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과거에도 물질화하여 인간여자들과 관계를 갖고 거인들을 낳고 인간 사회를 직접적으로 지배할 때도 있었습니다. 또 인간 개개인들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기록들도 있어 어떤 유물적 과학자들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위에 열거된 체험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체험들이 상당 부분 진실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그것이 과연 진실일까 하여 큰 호기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그런 쪽으로 조금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진정으로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진실일 수 있지만 진리만이 줄 수 있는 그런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죠. 그들은 실제로 죽은 사람이나 천사처럼 가장하여 인간에게 접근할 수 있고 그와 관련된 인간의 체험은 사실일 수 있지만 관련된 상황들이 오히려 인간을 크게 해롭게 할 수 있는 것이죠.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런 쪽으로 호기심을 갖고 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빛가운데 거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두움에 속한 일에 관심을 갖거나 발을 내디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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