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May 29. 2024

탈진리

탈진리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진리는 없다는 생각을 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변해왔습니다. 철학적 주장도 학문적 주장도 그러해왔죠. 계속 새로운 이론들이 나오는 것이죠. 


성경에서 우리 시대에 관해 예언한 것처럼,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 중에서  “자기 귀에 맞는 말들을 선택하여 호응하고 진리를 듣지 않고 돌아섭니다.”—디모데 후서 4:3, 4.


요즘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까? 오늘날 사람들은 진실과 사실보다는 감정과 개인적인 신념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이러한 상황을 잘 묘사하는 “탈진실” 또는 “탈진리”(post-truth)라는 용어가 최근 들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진리나 진실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는 전 세계 사람들의 경향을 잘 보여 줍니다.


관련상식, 관련 진리는 진리는 불변이라는 것이고 그 점에 있어 새로운 것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진리 자체를 무시하죠. 진리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약 2000년 전에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냉소적으로 예수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진리가 무엇이오?” (요한복음 18:38) 빌라도가 예수의 대답을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었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에는 생사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전쟁이 있는 이유는 거짓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에는 필연적으로 폭력이 따르기 때문이죠. 사실 세상은 종교계, 정치계, 학계가 연합하여 공히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새롭게 쏟아내는 말들이나 책의 내용들은 그 본질이 거짓입니다. 사람마다 지역마다 다르고 계속 변하는 것들이 어떻게 진리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괴이하게도 그러한 것들을 따르고 있죠. 극심하게 분열되어서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납득할 수 없는 그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배후 통치자가 거짓의 아비인 사탄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될 수 없습니다.(요한복음 8:44)


사람들은 그 영향에 따라 거짓을 쏟아내며 세계적인 폭력인 전쟁을 위해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속이는 사람이나 속은 사람이나 결과는 같습니다. 너무나 명백한 비합리를 고집스럽게 선택한 결과이죠. 그러한 사람들은 땅에서 일소될 것입니다.(시편 5:6) 그 약속이 성취될 때 하느님의 이러한 말씀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잠언 12:19.

매거진의 이전글 위할만한 어떤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