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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29. 2024

쓰레기의 생존

쓰레기의 생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을 몇 십 년 살다 죽는다는 면에서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여깁니다. 그런데 일부 짐승들은 인간들에게 구체적인 유익을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에서 키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해를 끼치는 짐승은 사람 자신이죠. 인간들은 서로를 쓰레기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죽이기를 파리목숨처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통치하면 해롭다는 원칙이 있습니다.(전도 8:9) 인간은 다른 인간들을 결코 성공적으로 통치할 자격이 없는데 권력이라는 것을 가져 보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 많죠. 


정치인들이죠. 각종 개그나 명사들의 어록에서 가장 무가치한 인간들로 다루어지기도 하는데 막상 본인들은 다른 인간들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유명 정치인들은 책을 내고 출판 행사를 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기도 하죠. 가장 쓰레기 같은 인간들에 의한 가장 쓰레기 같은 책들이 될 수 있죠. 사실 인류에게 가장 큰 해악을 끼친 존재들이죠.  


쓰레기, 배설물, 독극물 순으로 해로운 것이라면 이 셋에 두루 해당하죠. 


사도바울은 그 당시 사회의 최고지도자의 가문에 속하는 사람들이 교육을 받았던 최고교육기관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았고 타르소스에서 사업적으로 번창하는 집안 출신이고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유력분파인 바리새파에 속하기도 했기 때문에 세상적으로 출세할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모든 조건을 쓰레기 심지어 해로운 것으로 여겼습니다.(빌립보 3:8) 그리고 그리스도인인 된 자신에 대해선 만물의 찌끼라고 하였죠. 세상에서는 쓰레기로 취급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고전 4:13) 사회에서는 예수도 쓰레기보다 더 해를 끼치는 독극물 같은 존재로 몰아 결국 사형시켰죠. 사도바울이나 다른 사도들도 대부분 사회로부터 그런 취급을 받았고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창조주 보기에 실제로 쓰레기는 세속의 정치인들이죠. 그런데 자신이 그런 존재라는 것을 모르죠. 그러니 책을 내려고 하는 것이죠. 스스로도 그러하지만 개돼지 같은 짐승에 비유되기도 하죠. 더 하찮은 존재에 비유되기도 합니다.(이사야 40:15) 세상은 주로 정치세력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가 절실히 필요한 쓰레기 더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는 것을 알고 그런 세상에서 쓰레기 취급받는 것을 감수하는 사람이야 말로 만국의 보배인 것입니다.(학개 2:7) 쓰레기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영원히 생존하게 되고 보물을 쓰레기 취급했던 진짜 쓰레기 같은 절대다수의 인간들은 영원히 소각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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