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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l 04. 2024

쉽지만 목숨만

쉽지만 목숨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생기지 않겠지만 앞에 가족을 다  모아 놓고 누군가가 당신이 앞으로 한 시간 동안 손을 드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가족은 아무 일 없이 풀려 나겠지만 그 행동을 하면 당신의 가족들은 몸이 난도질되는 끔찍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한다든지 혹은 당신이 그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원하는 만큼의 돈과 최고급 주택과 자동차를 준다고 합시다. 


그러면 누가 손을 드는 그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원래 인간이 죽지 않고 살게 되는 것은 손을 드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더 쉬운 것이었습니다. 특정한 과일을 따먹는 행동을 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었으니까요. 

지금도 그러합니다. 창조법칙을 거스르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 그 자체는 손을 드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더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의 시대에는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0.001%도 되지 않았죠. 지금도 0.1% 정도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의 시대에도 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비율과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의 난이도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손을 드는 행동정도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생명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손을 드는 행동을 하지 않은 자신에게 전적으로 있습니다. 


압력 혹은 유혹이 매우 강하다는 것에도 책임을 돌릴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직장, 사업, 가족, 지인, 재산 등이 소중할 것입니다. 이미 깊숙이 관련을 맺은 세속적인 것들이 소중하죠. 자신의 현 생명도요. 그러한 것들을 근거로 유혹이나 압력이 가해질 수 있죠. 


욥인 경우 그 모든 것을 강제적으로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조금도 창조주를 원망하거나 저주를 돌리지 않았습니다. 심각하게 건강을 잃게 되었을 경우에도 그렇게 하였죠. 


롯의 아내인 경우 처음에는 롯을 따라 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소돔을 탈출하여 나왔지만 결국은 두고 나온 것에 대한 미련 때문에 뒤로 돌아보다가 목숨을 잃었죠. 그 행동만 하지 않으면 살 수 있었는데요. 


이점에 본이 되는 바울인 경우 세속적으로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오히려 쓰레기처럼 여기는 태도를 취하였죠. 


예수도 제자들에게 세속적으로 소중한 것들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된다고 해서 원래 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이 죽지 않고 사는 것은 그 자체는 쉬운 것입니다. 


지금도 죽지 않고 사는 선택을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압력이나 유혹이 강해도 그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그처럼 쉽게 사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살지 못하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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