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AI가
차라리 AI가
이 악한 세상제도 중 하나는 구획화된 계층구조입니다. 위계질서라는 것인데 본질은 질서가 아니라 혼동인 것입니다. 거의 모든 조직의 양상이고 대개 피라미드구조이죠.
사람들은 우두머리, 장, 가능하면 더 높은 장이 되려 하죠. 윗사람이 되어 지시하고 명령을 내리고 보좌를 받고 섬김을 받으려 합니다. 그렇게 된 것을 출세했다고 하는 것이죠. 세속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시스템을 당연하게 여기죠.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악함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용꼬리가 되기보다 닭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죠.
머리가 되려면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이 세상은 상대주의가 지배되어 있죠. 절대적인 역량보다 상대적인 기준으로 자격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머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한 표라도 더 많이 얻거나 서열이 앞선다는 것으로 자격을 주는 것이죠.
요구되는 자격이 10인데 3 정도인 사람이 1등이라면 그에게 머리의 지위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엉망이 되는 것이 당연한데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할지 모릅니다.
인간은 시행착오를 많이 일으키고 실수를 많이 하여 그것으로 여러 피해나 폐단이 발생하여 가능하면 기계에게 맡기고 그것이 더 믿을 만하다고 하죠. 또한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산도 더 정확하고 빠르죠. 사실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머리보다는 소위 AI가 일처리를 더 잘합니다.
물론 정보와 소프트웨어를 인간이 입력하고 만든 것이지만 정선된 최상, 최고의 것이 집약되어 있어 어떤 상대적으로 뛰어난 인간 개인이나 집단보다 더 뛰어나죠.
이제는 바둑도 AI가 훨씬 잘 두죠. 그래도 AI끼리의 대국보다 인간기사들끼리의 대국이 훨씬 많죠. 그게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죠.
인간은 관련지식을 알고 있어도 잊어버리거나 적용하는 데 있어 착오나 실수가 많죠. AI는 그렇지 않죠.
정책이나 제도를 정하는 것, 법을 만드는 것, 재판을 하는 것도 AI가 하는 것이 훨씬 신속하고 정확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죠.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도 그렇게 할 수 있게 AI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죠.
인간이 하는 일이 개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은 개 같은 존재, 개보다 못한 존재들이기도 하고요.
국민의 90%가 사형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내려진다 해도 AI가 그 판결과 집행을 엄격히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르주아나 공산주의 같은 이념주의자, 정치인, 종교인, 욕하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흠연가, 음담패설하는 사람들 물질주의자, 이기주의자 등등 AI가 뇌검사를 한 다음 판정을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죠.
보편이성(보편오성)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그것이 창조주의 생각과 일치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인간의 오성적 사고가 확실하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창조의 완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보편이성이라는 것도 창조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AI도 인간의 지성물이 입력되어 있으며 신빙성이 확립된 것으로만 밀집된 것이 입력되어 있죠.
그러므로 인간의 어쭙잖은 생각보다 차라리 AI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나을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것이 불신에 기인한 파괴적인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것이면 당연히 절대자, 절대정신의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인간이 그처럼 믿을 만한 것을 개발하여 그러한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면 인간이 그렇게 할 수 있게 만든 창조주 자신은 어떠하겠습니까?
창조의식이 바탕이 되지 않은 그 어떤 것도 결국은 삶의 목적인 행복에 반하여 작용하게 됩니다.
AI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인간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고 작동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없어도 그렇게 하고 있죠. 그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열등한 인간이 다른 인간보다 앞선다는 이유에서 머리, 장이 되는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익한 제도입니다.
이 세상은 온갖 악한 것들이 선한 것으로, 당연한 것으로 둔갑되어 있는 데 이를 아는 지식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