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상학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Jul 08. 2024

지켜야 한다

지켜야 한다 


인간들은 여러모로 거짓을 침으로, 악을 선으로 느끼도록 일찍부터 세뇌되어 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소위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신념입니다. 일선에서는 진지를 사수하라는 것인데 사수라는 것을 목숨을 걸고 지킨다는 것이죠. 


나라라는 것은 세상의 가장 대표적인, 전형적인 악인데 이를 인식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의 금수강산, 조국과 민족, 사랑하는 가족과 재산을 지키려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사명이라는 것이고 지당한 말처럼 느끼는 것이죠. 


그러한 것을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는 것이 심지어 정의로운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폐하를 지킨다든지 장군님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람마다 그렇게 지키는 대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올바른 가지관이 지녀할 보편성이라는 원칙을 벗어나는 것이죠. 참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법칙에도 벗아나는 것이고요. 사람을 적으로 두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서로 간에 그런 거짓을 기초로 그렇게 하는 것이므로  인간들 사이의 어떤 대립관계도 그것은 악과 악의 관계입니다. 


지키기 위해 적들을 죽여야 하는 것이고 자신도 생명을 바쳐야 하는 것이죠. 둘 다 정의롭고 올바른 행위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잘하지 못하도록 의식이 굳어져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본연의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차단되어 있죠. 


세상의 모든 대립구조에 속한 것들은, 그것은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멸망되어야 할 악인 것입니다. 

허탈하게 느낄지 모르지만 인간이라면 당연하게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상식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차라리 AI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