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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l 10. 2024

대단 기분

대단 기분


'대단하다!' 와 같은 말을 듣는 경우 그에 따른 기분이 생기죠. 기분은 감정의 일종이지만 감정의 동의어는 아니죠. 감정 중에서 기분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분이라는 것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영적, 지적, 정서적, 신체적 기능이 있다고 할 때 각각 삶의 온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작용을 하고 있고 그 모든 원리에 있어 인간이 조금이라도 관여한 바가 없고 전적으로 수동적입니다. 인간의 의식 수준의 성장은 그 원리에 대한 지식을 알아가면서 통제력을 강화해 갈 수 있는 것이죠. 


기분이 좋다, 나쁘다를 비롯하여 여러 관련 표현들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분을 느끼고 그 기분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받는지 하는 것은 그 개인의 인격의 질과 관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리고 역설적으로,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기분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훈련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민감한 기분을 갖거나 기분의 변동이 심하거나 표정이나 행동 등이 기분에 많이 좌우되는 사람은 소위 소인배 즉 작은 사람인 것이죠. 


이리저리 쉽게 요동하는 사람인 것이고 변죽이 심한 사람인 것이죠. 


인간은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정신의 추리에 의해 감정을 규제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이상적인 인격의 소유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분이라는 것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정신에 의식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과 원칙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죠. 자신이나 타인에게 유익한 감정이 생기도록, 해로운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게 조정하거나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장성된 사람의 한 주요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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