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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외모의 장애

by 법칙전달자

외모의 장애


대부분의 인간은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지 않을지라도 트러블을 겪습니다,. 병원이나 약국에 가야 하는 일이 반드시 생기죠. 크게 보면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할지 모르지만 정신, 정서적으로 트러블을 겪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머리에는 오류와 혼란으로 가득 차 있고 행복하지 못한 감정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인간이 신체기관에 불구가 없고 이목구비가 멀쩡하면 신체적인 장애는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죠. 거울을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못 생겼나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거금을 들여 성형도 하는 것이죠.


사실 엄격하게 말한다면 모든 인간이 외모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여배우가 자이언트라는 영화에 출연한 한 장면을 보고 어떤 사람은 하와 같다고 감탄하였지만 그녀는 여덟 번 이혼하였다고 하고 남편들은 그녀의 외모적 결함을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장애 없는 외모를 지닌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늙어 가면서 필연적으로 더해지기도 하는 것이죠. 외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일종의 자기 망상에 빠진 것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눈이 비정상적인 것이죠. 미남미녀가 없는 세상인 것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최상의 분장을 하고 나오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결함들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연의 상태는 전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그러하죠. 마치 저주를 받은 것처럼요.


태어날 때부터 맹인인 어떤 사람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예수는 하느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 그런 것이라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요한 9:3)


창조의 법에 불순종한 대가로 인한 모든 장애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러나 그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장애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죠.


그리하여 미래의 어떤 시점에는 그때 가장 못생긴 사람이 지금 가장 잘생긴 사람보다 잘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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