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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왜 그런 것을

by 법칙전달자

왜 그런 것을


소설이나 드라마나 영화에서 범죄가 전혀 다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도 자극적인 방법으로 다루고 있죠.


대중은 세상에 범죄가 존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으로 뿌리 깊이 세뇌되어 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구역질 나는 것들이 위대한 작품이나 되듯이 홍보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멸망되어도 지극히 당연하고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공식매체에서 욕이 나오지 않게 하고 담배나 흉기나 피 흘리는 장면도 모자이크 처리하면서 자극적인 그것이 예술이나 되는 것처럼 범죄는 버젓이 관람되고 있죠.


참으로 괴이한 세상 아닙니까?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은 존재의 당위성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런 걸, 범죄와 싸움을 재미있는 것이라고 느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 역시 그러합니다.


성장과정에서 피치 못하게 보게 될 수 있죠. 그러나 그런 풍토를 한탄하는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어떤 교훈들을 얻을 수 있는 측면이 전혀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상업적인 악한 영상물을 재미있어하는 의식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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