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뭐라고

가수이면서 작기이고 인품도 뛰어나서 주변에서 그에 대한 호의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 없는 그런 인사가 있습니다. 팬, 팔로우도 엄청 많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매력적인 미소로 대할 것입니다.

그런데 은밀하게는 그 국가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면 어떠할 것입니까?

인간이 겉보기에 존경할 만한 것과 그(그녀)가 짐승(국가)을 지원한다는 것은 전혀 별개입니다. 그가 그렇게 지원하지 않는다면 공식적으로 연예인으로서 그렇게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에게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혹은 그가 개인적으로 공산주의를 싫어한다든지 특정정파에 대한 호의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다면 애초에 뛰어난 가수가 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려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국가(정부)라는 것은 그 영역에 있어서는 공식적으로 가장 큰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또 나름의 정통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에 호의를 얻어야 세속적인 삶이 편안할 것입니다.

국가는 가장 큰 봉사자이기도 하고 가장 큰 범죄자이기도 합니다. 현 정부뿐 아니라 정권을 지향하는 모든 정파에 침여나 지지를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며 본인이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확정적으로 그렇게 하였다면 그가 대중이 보기에 아깝기 짝이 없는 인물이라 할지라도 법칙은 그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그녀)는 그 점에 대해 진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매번 거절하고 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기를 확정했죠. 그는 지금처럼 잠시 살다가 죽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인간들은 "죽기밖에 더하겠어?" 하고 애초에 죽기로 작정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의식에서 진정으로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