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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상대적인

by 법칙전달자

상대적인


뉴턴은 운동은 상대적이지만 시공은 절대적인 것이라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시공도 상대적임을 밝혔습니다. 양자역학에 의해 물질의 상태도 고정적이 아님이 밝혀졌죠.


우주의 중심도 없어서 어디든 중심이라 할 수 있고 자신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겨도 틀리지 않는 것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 백 수십억 광년 떨어진 어떤 은하의 행성이 궁금하게 여겨진다면 그쪽에 있는 누군가가 지구를 궁금해하고 있는 것이나 다를 바 없고 우리 자신은 익숙한 지구를 그렇게 신비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지구에 대해서 그렇게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일 수도 있죠. 멀다 가깝다도 상대적인 것이죠.


시간에 대해서도 그러할까요? 지금은 백만 년 전 시점에서는 백만 년 후가 되는데 우리는 익숙해 있죠. 백만 년 후에 대해서는 궁금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백억년도 지나 지금은 백억 년 전의 백억년 후인 것이면 앞으로 백만 년 후도 그렇게 궁금하게 여길 바는 아닌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도 임의적인 것이고 상대적인 것이죠.


인간에게 생각하기 나름의 영역은 무한합니다. 그런 가운데 창의력이 발휘되기도 하는 것이죠.


인간의 정신에는, 뇌에는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아무리 멀리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도 망원경으로 본 은하도 뇌에 잡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실제 보이는, 감각되는 모든 것과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그러하죠. 인지되는 모든 것은 뇌 안에 있게 되는 것이죠.


상대적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관계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뭔가 관계에서 존재하고 현상을 발생시키는 것이죠. 미시세계나 거시세계의 현상들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상대성, 관계성을 잘 활용하면 심지어 시공으로부터도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만물을 신비스럽게도 이와 같은 상대적인 특성을 지니게 만든 근원은 관련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은 지식에 입각하여 상대성, 상대적인 관계에서 올바르게 대응하거나 처신을 해야 하는 것이죠. 상대성, 관계성을 거스르는 것 또한 그러한 법칙들로 운영되는 세상에서 존속되지 못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인간은 창조주와의 관계에서 그 점을 가장 먼저 반영해야 합니다. 관계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 관계가운데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지 못하죠.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잘못 이용하여 많은 불행과 비극에 이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도 잘하면 호의를 얻습니다. 인간이 겪는 우환은 상당 부분 사람사이의 관계를 잘못 가져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창조주와의 관계에서는 더욱더 그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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