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智)와 예지(豫知)와 예지(叡智)
지, 덕, 체 혹은 지, 정, 의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본성적으로 지를 추구죠, 진선미에서도 진은 지와 직결되죠.
창조주의 4 속성도 의지애력이라고 하는 데 당연히 지가 포함되어 있죠. 지식, 지혜, 지능, 지성 등등 '지'개념을 포함하는 어휘는 매우 많습니다.
지에는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있습니다. 이미 있는 것, 밝혀진 것에 대한 정보는 정적인 것이죠. 그 적용 차원은 동적인 것이라 할 수 있죠. 그것으로 지금까지 우주에 없었던 것을 계속 개발해 낼 수 있죠.
지는 또한 일시적인 가치만 있는 과도기적인 것이 있고 영속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컴퓨터나 자동차와 같은 기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지식이 그러하죠. 발전하면 사용되지 않는 것들이죠.
없는 것이 오히려 좋은 지식이 있는 것이죠. 식자우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것에 대한 지식이 그것이죠. 어쩌면 본질상 무가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정보에 해당하는 것이 오히려 없었으면 더 좋은 것이죠. 역사, 의학, 외국어 등등에 관한 지식이 그러하죠. 그런 사건이 생기지 않았으면 더 좋은 것이고 그런 병이 없으면 더 좋은 것이죠. 외국어라는 것이 없이 하나의 완전한 언어가 있는 것이 더 좋은 것이죠. 법학이나 범죄심리학 등등 무수합니다.
사실 세상에서 지식이라 하는 것이 대부분 위의 두 가지에 속합니다. 그리고 절학이나 종교는 전혀 지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냥 거짓을 달리 표현한 것뿐입니다.
반면 영적 도덕적 지식은 영원합니다. 순수언어학, 논리학, 심리학 같은 것도 그렇고 대부분의 순수자연과학에 해당하는 것들도 그러하죠. 전자는 영적, 이성적 지식이고 후자는 지적, 오성적 지식이죠.
사랑이나 의에 관한 지식도 영원성이 있는 것이죠 예지(叡智)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 인간에게 예지(영속성 있는 지혜 豫知)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 지식은 "내일 역시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를 것이다."와 같은 상식적이어서 가치가 없는 것이거나 틀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맞아도 우연한 것이라 의미가 없는 것이죠. 모든 수학문제의 답을 다 1이라고 쓰고 하나가 우연히 맞았더라도 전혀 지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왜냐하면 미래는 창조주도 정해 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 개개인의 생사도 자신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영원히 멸망되는 미래가 확실한 이유는 그런 선택을 하기 때문이죠. "너 죽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진정한 지, 예지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지구와의 상대적인 관계에서 10년 후의 태양의 위치를 미리 정확히 측정할 수 있죠. 이는 자연법칙의 절대적인 안정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것을 그렇게 예측한 사람이 10년 후에 살아 있어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모릅니다. 그러나 확인하지 않아도 태양이 그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은 확실하데 그의 예측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많은 신통하다는 예언자들이 있어왔고 점장이들도 있고 미래학자라고 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려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만, 미래에 대해서는 귀신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전능자인 경우 그것을 예측할 필요가 없고요.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지니고 있고 또 만능이라 뭐든지 할 수 있어서 그분이 하는 대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창조주가 미리 안다는 표현은 주어 술어가 호응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신비스럽기 짝이 없지만 의식을 가진 존재들에 대해서는 불확정성으로 즉 정해놓지 않는 것입니다. 신기하죠.
그러므로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신과 같아서 선택하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삶을 선택하면 살게 되는 것이죠. 운명론, 예정론 따위는 거짓입니다.
예지(叡智)에 따라 살면 영원히 생존하는 것입니다. 미래가 영원한 것이며 이 자체도 예지입니다.
인간들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며 창조주가 그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미래입니다.
천년왕국이나 영원한 낙원은 이미 이루어진 과거와 같이 확정적인 것입니다. 미래라고 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참 지식은 순종하는 인간에게나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