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능한가
더러운 물과 부족한 식사로 연일 죽어나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한 달에 만원이라도 기부하라는 식의 공익적으로 보이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뭔가 선한 일인 것처럼 보이는 일에는 다른 일에 비해 얼마나 비루하고 구차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 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파괴하고 살상하는 일에는 얼마나 머리를 쓰고 많은 돈을 들이는지 쉽게 알 수 있죠. 가면 갈수록 높은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매스컴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죠.
이유가 있어 가난을 인위적으로 조장한다는 말이 실감 나기도 합니다.
인간들의 충동적인 동점심을 이용하여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낯 부끄럽기까지 한 유치한 소행이라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결코 의미 있는 선행이 아니라 심지어 악한 들러리라고 판단되는 것입니다.
편파적인 감정을 이용하여 대대적인 악행을 하는 것이나 그 목적상 별 다르지 않다고도 느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래도 아름다운 일면도 있다는 것을 억지로 전시하고자 하는 악한 선전의 일환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역겨움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동원되죠.
인간이 진정으로 선한 마음을 먹는다면 가난은 가볍게 없앨 수 있습니다.
인간이 악하여 그렇게 안 하는 것이죠.
실상 겉보기에는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고 하는 교직자, 교육자, 학자 등등도, 예술가, 연예인, 체육인 등등도 모두 세상의 악에 동참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보이는 어떤 모습들은 추악한 위선을 떠는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어떤 영역이든 이 세상에 속해 있다는 것 자체가 그가 멸망당하는 것이 정당할 정도로 악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일한 선택은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고 탈출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