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인간의 본질, 의식의 본질

by 법칙전달자


인간의 본질, 의식의 본질


인간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에 지배되어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채지 못하고 즉 의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의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하다는 것 자체도 의식할 수 있죠. 단지 의식만 할 뿐 아니라 그것의 성격이나 가치까지도 파악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본질의 본질을, 근원에 근원을 계속해서 성찰하는 것에는 어떤 한계가 있는 것일까요? 결국은 동일반복의 순환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되죠. 한계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식의 본질성찰에서의 가치의 평가가 진정으로 신빙성 있고 절대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터무니없다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인간이 단지 자신의 어떤 생각, 감정, 동기, 욕망, 집착, 습관, 태도, 무의식 등등을 대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단지 그것에 지배되어 생활할 수 있죠.

그것의 성격이나 가치를 심사숙고하는 과정 없이 외부의 어떤 원인에 틀 잡힌 대로 사는 것이죠.

인간으로서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렇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영적인 성찰을 할지라도 판단 기준이 없다면 도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성질을 상실하고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인간은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하죠. 그 말의 의미 중 하나가 이처럼 내면의 모든 것을 마치 자신이 창조주나 되는 것처럼 그것을 대상으로 두고 이렇다 저렇다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인간의 의식, 자유의지의 본질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이 존엄한 존재라고 하는 의미이기도 하죠.


인간은 스스로도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죠. 또 그런 존재라고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경우도 있죠. 신이 무엇인가 하는 것도 즉 신을 대상으로 두고도 생각하여 규명하려 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하는 의식의 본질을 계속 파고들어 그 신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판단하기도 하는 것일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이와 같은 글을 쓴다는 것을 의식하고 또 그런 생각의 가치나 성격 혹은 그렇게 하는 동기 등을 의식적으로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식의 본질에 가장 위대한 신성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의식에 반드시 창조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신과 같은 존재이고 모든 것은 자신의 의식의 산물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에 반하는 것입니다.


의식 자체에는 영원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의식이 영원하려면 창조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와의 구체적이고 합당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죠.


그렇지 않은 모든 의식은 의식 자체의 중단에 필연적으로 이르게 됩니다.


살아있는 순간이 영원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재철학이나 뉴에이지류의 사상 같은 것은 실제로는 반드시 소멸에 이르는 거짓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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