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Nov 09. 2024

미래

미래     


영원한 현재라는 말이 있고 현재 철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철학은 일종의 속이는 말이 되어 그 때문에 실제로 시간 속에서 존재하지 않게 될 수 있죠.      


현재는 10년 전에 대해서 10년 후의 미래이며 100년 전에 대해서는 100년 후의 미래라고 할 수 있으므로 철학적인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미래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과거에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대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이기도 합니다.      


결코 세상이나 인간개개인의 모습은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죠. 꿈이 실현되었다고, 희망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개인 기준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기준으로 보면 6,000년 전에도 존재하였고 그때 기준으로 6,000년 후의 미래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때 존재하고 있었던 현재의 인간은 없으므로 생생하게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신적인 존재들은 그렇게 할 수 있죠. 물론 시간에 대한 의식은 다르겠지만요. 

     

현재까지 세상은 다양한 재앙이 지배해 왔습니다. 현재도 인간이 원인인 여러 재앙으로 시달리고 있죠. 하루에 수십만씩 계속 목숨을 잃고 있기도 한 것입니다. 소위 현재가 중단되는 것이죠. 살아 있는 동안에도 많은 우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시도하는 시스템들이 상존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를 암울하게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6,000년 이상 노력해 와 이루어진 미래가 지금과 같다면 앞으로도 절망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지구 종말을 예고하는 시계도 몇 십 초 남기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죠.      

영원한 현재가 아니라 찰나의 현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시각으로 절망적이라 해도 인간을 만든 창조주가 인간에 대해 그토록 실패할 수는 없습니다.      

예레미야 29:11입니다.      

‘내가 너희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려는 생각이니, 너희가 미래와 희망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창조주가 인간에 대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명한 것이죠.    

  

시간에 대해서 시간개념을 만든 창조주와 인간은 생각은 같을 수 없는데 심지어 인간인 아인슈타인도 식빵을 비유로 시공에 대한 신의 관점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미래라고 하는 것은 착각이며 창조주의 관점에서는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도 시간과 공간을 분리하여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른 공간으로 가려면 반드시 시간의 경과가 필요한 것이죠. 이미 있다고 확신하는 어떤 지역에 가려면 그리 향해 이동해야 하며 시간이 경과하여 즉 미래에 그곳에 있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서울에 태어나 부산이라는 곳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 부산이라는 곳은 미지의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에게는 현재 존재하는 것이죠. 현재도 오염되지 않고 아무런 재앙이 없는 지역이 있을 수 있죠. 인간의 관점에서 미래의 희망적인 상황은 창조주의 시각에는 이미 있는 것입니다. 부산이라는 도시가 이미 건설되어 존재하는 것처럼요.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도 그런 식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히브리 11:10입니다. 

그는 참된 기초가 있는 도시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도시를 설계하고 건축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이미 건축되어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 개개인이 그곳에 있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이죠. 그것은 자신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도시와 같은 무생물적인 마련들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인간개개인의 미래는 자신이 정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진실은 없다는 말이 있는 것이죠.      


부산에 가보고 싶으면 그리 향해 이동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산에 있게 되는 일이 결코 없죠.      

재앙이라는 것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미래의 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미래가 아니라 이미 있는 것입니다.      


미래에 즉 그곳에 실제 있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또 이미 그렇게 초대되어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유라고 하지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