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법칙전달자 Mar 24. 2021

논리우선법칙

논리는 물리에 앞선다. 


어떤 사람을 보았다면 그 사람을 있게 한 두 남녀의 존재와 모종의 생리적인 관계와 출산과정이 있었음은 전혀 증명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논리적인 명증이 수반되는 것이어서 물리적인 증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죠.  


어떤 사람이 그저께 있었고 오늘 있다면 어제 존재하였다는 사실은 논리적으로 극명하므로 어제 있었음의 물증이 전혀 요구되지 않는 것이죠. 


어떤 자동차를 보았다면 그 자동차의 설계도의 존재와 그 제작과정에 대한 영상이 없어도 조금의 의심의 여지없이 그런 것이 있었음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논리법칙에 의한 것입니다. 


논리는 과학 즉 물리에 앞섭니다. 과학은 그것이 비논리적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즉 비논리적인 것은 무조건 비과학적인 것이죠. 과학적 연구의 가치를 조금도 지니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우주가 140억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있다고 할 때 당장은 그것이 비논리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그러한지 여부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무가치하지는 않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했다고 할 때 어류는 아가미를 매일 사용해야 하는데 매일 사용하는 그것이 퇴화되어 없어진다고 하고 허파의 시초에 해당하는 어떤 미미한 것이 돌연변이에 의해 생겼다 해도 그것을 사용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완전한 허파로 발전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주장은 전혀 과학적인 연구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것 즉 퇴화중인 아가미와 발전중인 허파를 가진 존재는 있을 수 없으며 당연히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가미가 허파로 바뀌었다와 같은 주장은 비과학적이며 과학과 관련시켜 운운하는 것은 속임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논리는 물리에 항상 우선합니다. 논리적 실체는 물리적 실체에 앞선 것이죠. 이 논리우선법칙은 앞으로의 다른 법칙, 특히 창조법칙을 설명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먼저 소개하는 바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범주법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