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알아야 하나
사람이 태어나서 사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성장이나 발전 자체가 하나의 목적입니다. 신체적인 성장은 한계가 있죠. 적정선이 있어서 그에 도달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면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한계를 알 수 없습니다. 심리적, 뇌과학적 심지어 논리적으로 그러합니다.
영적인 면이 아니라 육적인 면이라면 -여기서 ‘육적’이란 ‘신체적인’과는 전혀 개념이 다릅니다. - 그것도 한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돈을 버는 것이라면 벌고자 하는 액수도 그렇고 권력이라면 하나의 국가에 대한 권력을 잡았다 하더라도 그다음이 대륙이나 세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기나 명예에 관한 것도 그러합니다. 구독자수 같은 것도 그러하죠. 모두 육적인 면입니다. 목표로 하기에 적합하지 않죠. 그러나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목표하죠. 서로 경쟁해 가면서요.
그리고 가능하면 빨리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죠. 그러나 동일한 목표를 가진 개인차는 현저합니다. 능력과 상황을 오판하여 달성할 수 없는 것을 기대하고 추구할 수 있죠. 시기심과 부당한 경쟁심, 심병을 일으키는 좌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 본연의 삶의 목적인 영적 성장은 아무런 부정적이거나 부당한 감정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전혀 비교적인 것도 상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영적으로는 모든 면으로 0으로 태어납니다. 한편으로는 인내하면서 온 영혼을 다하여 충실하게 발전을 이루어 간다면 바로 인간을 어떤 목적으로 지으신 창조주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급선무이죠.
사람은 그것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두 부류입니다. 인생의 목적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