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비우나
빈틈없이 밀집되어 있다고 생각될 수 있는 쇠덩어리도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도 그 대부분이 비어 있다고 합니다. 핵과 전자를 몽쳐버리면 부피가 거의 없어진다는 것이죠. 인간도 그렇게 뭉치면 먼지 하나보다도 작아진다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핵도 쿼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모양이 구형도 아니고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작은 끈의 진동으로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그 뭉쳐진 것도 또 뭉칠 수 있는 것이죠.
반면 텅 비어 있다고 생각되는 방안과 같은 공간도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죠. 먼지들이 끊임없이 흩날리고 있죠. 공간 어디서나 호흡할 수 있다면 공기로도 가득 차 있는 것이죠. 냄새가 난다면 그 분자들도 흩날리고 있는 것이죠. 음악을 틀어 놓았다면 음파로도 가득 차게 되죠. 공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다면요. 중력이 어디서나 작용하므로 중력자나 중력파로도 가득 차 있는 것이죠. 나침판의 바늘이 움직인다면 지구 자기장으로도 가득 자 있죠. 광파나 광자, 각종 전자기파로도 그렇죠. 통신이 가능하니까요. 양자장이나 힉스입자로도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고 아마도 암흑에너지나 물질 같은 것도요. 수시로 생성소멸한다는 각종 소립자 혹은 반물질 같은 것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것들이 인간이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있겠죠.
또한 인간이 보고 있는 어떤 것은 모두 실제로는 뇌 안에 있는 것이라고 하죠. 외향성 때문에 바깥에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집니다. 존재하는 것은 자신 뿐이라는 것이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존재목적이 행복이라고 할 때 이에 반하는 것은 비워야 한다는 것이죠. 위에 언급된 것들은 인간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죠.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세상에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도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상 나쁜 것들이죠. 있을 필요가 없는 것들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죠.
그런데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어서 비워지기가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것들이죠.
우선 인간이 만든 법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법 관련된 것들은 나쁜 것들이죠. 법조인, 정치인, 경찰, 교도소, 법원 등등 관련된 모든 것은 나쁜 것들입니다.
권력이나 권한 위계질서 같은 것도 악한 것들입니다. 그런 것이 있는 군대와 같은 모든 조직들도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이기주의 원리가 지배하는 금융상업제도도 있어서는 안 되죠. 돈도 나쁜 것입니다.
모두 행복을 저해하는 것들이죠. 불행의 원인이 되는 것들입니다. 세상에서 비워야 되는 것들이죠.
더 근원적으로는 인간 개개인의 의식 가운데 있는 것들이죠. 정신에는 종교나 철학에서 영향받은 거짓을 비워내야죠. 마음에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비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종교나 철학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죠.
인간들이 한 가지 무시하는 중요한 것은 세상이나 인간 개개인의 의식을 조정하는 배후의 영적 존재입니다.
만물은 심지어 공간이라고 하는 것에도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 존재를 인지할 수 없는 많은 것들로 가득 차 있고 실제로는 그러한 것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죠.
세상이나 인간개개인이 의식도 그렇습니다. 세상이나 인간의 의식을 나쁜 것들로 채우는 존재가 있는 것이죠.
비워야 되는 것들인데 그렇다고 인식을 못하는 것들이죠. 또 스스로의 힘으로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세상의 나쁜 것들은 창조주에 의해 청소가 되죠. 그 근원의 악한 영도 그렇게 되죠.
그런데 인간 개개인은 절대적인 자유의지가 있죠. 그것으로 위에 언급된 것들에 스스로 속한 사람들은 그것들과 함께 비워지게 됩니다.
그런데 악한 것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자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참조직에 속해 그 마련의 인도와 도움을 받아야죠. 그 일을 하기 위해 예수가 왔고 성서가 기록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