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연상

by 법칙전달자

연상


황홀케 하는 숲을 감상한 후에 식당에서 국밥과 함께 막걸리를 한잔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면서 바둑을 둘 수 있죠. 그런데 가창력이 매우 탁월하게 느껴지는 가수들이 있죠. 그 노래에 음악과 관련된 것뿐 아니라 그 가수의 전인격이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녀의 영혼의 면면들이요. 음악뿐 아니라 그것을 감상하는 측면도 큰 것입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가면서요.


눈과 입, 귀 그리고 상상력을 통해 매우 풍요롭게 삶을 즐긴 것인데요. 자연을 제외한다면 음식이나 음악에는, 인간이 지혜와 기술이 반영되어 있죠. 동료인간들의 그런 수고를 통해 음식과 노래를 즐긴 것이죠. 막걸리를 마시는 것이나 음악을 감상하게 되기까지의 관련된 기기만 하더라도 그 생산과정들을 살펴보면 엄청난 것들이 관련되어 있죠.


약간의 비용만을 들이고 수동적으로 즐길 뿐인 것이라는데 생각이 미치면 나는 동료인간의 그런 행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여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전혀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마땅히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즉흥적이고 우발적은 의욕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는 것이죠. 이미 구축된 방대한 생산시스템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그런 산업시스템의 긍정적인 측면들을 관조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관장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요.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에 언급된 것들과 직접 관련된 것들은 아닙니다.


다만 인간 정신의 연상작용에 관한 것이죠. 소위 마인드맵이라고 하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


언제 어떤 생각들이 어떻게 떠오를지 모르지만 어떤 신비스러운 원리들이 있는 것이죠. 생각이 떠오르면 관련 감정들도 동시에 생기죠. 생각과 느낌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죠. 인간의 의식작용인 것입니다.


성서에는 reminder(생각나게 하는 것)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


유익하고 의미 있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그런 생각이 떠오르기를 원합니까? 어떤 기도는 그렇게 하도록 도와줍니다.


시편 19:7~10입니다.

여호와의 법은 완전하여 힘을 북돋우고, 여호와의 생각나게 하는 것(reminder)은 신뢰할 만하여 경험 없는 사람을 지혜롭게 합니다. 여호와에게서 나오는 명령은 의로워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깨끗해서 눈을 빛나게 합니다.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은 정결하며 영원히 지속되고 여호와의 판결은 참되며 전적으로 의롭습니다. 금보다 많은 정금보다 더 바랄만하고 꿀보다, 벌집에서 떨어지는 꿀보다 더 답니다.


여호와의 생각나게 하는 것(reminder)은 신뢰할 만하여 경험 없는 사람을 지혜롭게 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말 말씀 언어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