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관계’ 또한 대표적인 범주입니다. 인간의 마음 역시 무엇이건 간에 관계를 갖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을 크게 의식하며 인간관계를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대화의 소재도 사람인 경우가 많죠. 정치나 사회에 대한 관심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옷이나 자동차 등의 물질적인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 집, 음식, 여행지 등등. 직업이나 경제에 대한 관심도 이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 그런 것들이 큰 비중의 대화의 소재가 됩니다.
사람은 그 주된 관심사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고 합니다. 가장 의식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사물에, 중간 정도의 사람들은 사람에.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사상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고 하죠.
또 다른 시각에 따라 네 부류로 나누기도 한다고 합니다. aware, blind, lost, enemy의 네 부류라고 합니다.
enemy는 인간의 의식에 대한 지식을 사악하고 이기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존재들,
lost는 의식이 완전히 닫히어 진리에 대한 계몽이 불가능한 사람, 허상과 에고의 늪에 워낙 깊이 빠져 있어 자신의 의지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상실한 자들,
blind는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고 노력하는 의지도 있지만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 눈가리개를 벗어던지고 놓지 않으려고 하는 집착을 놓아주기만 한다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파악할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
aware(깨어난 자)는 빛의 영역으로 진입하여 진실을 깨우치고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파악한 자들, 남이 깨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들의 네 부류라고 합니다. 예수 당시에는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사상적인 것에 속합니다. 사상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일 만한 것이죠.
의식 수준이 낮은 사람들한테는 헛소리로 들리죠. 찡그리며 배척할 내용이죠.
인간의 의식상태의 어떠함은 원인이야 어떠하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책임입니다.
‘영적’에는 크게 인격적인 영과 사상적인 것의 두 가지이죠. 계몽의 빛은 인격적인 영적 존재인 창조주로부터 나옵니다. 소식으로서의 진리인 사상이죠.
그에 대한 반응으로 자신의 의식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