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시기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전교일등을 유지하고 뭐든지 첫 시험에 가볍게 붙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번 도전해도 실패하고 결국 포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쉽게 의사나 판검사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죠.
학창 시절에는 자기보다 훨씬 못했던 사람이 사회에서는 훨씬 성공하는 사람이 있죠.
그런 경우를 보면 열등감이나 좌절감, 패배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시기심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모와 관련해서도 자신은 거들 떠 보지도 않는데 동료는 어디 가나 큰 주목을 받는다면 그럴 수 있죠.
질투나 시기는 고통스럽고도 부당한 감정입니다.
일시적이고 피상적이고 단편적으로는 뚜렷한 우열이 차이가 있습니다.
외모는 더욱더 그러하고 지능의 어떤 측면도 유전적인 면이 강합니다.
유아시절의 환경적인 면도 큰 영향을 미치죠.
행불행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평생을 지배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나 생각은 무지에 의한 것으로서 근본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무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요.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선 편견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편견이란 세속적인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는 것이죠. 지능이 높고 외모도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양육조건이 좋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있죠.
그런데 인생에 있어서의 진정한 성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관점일 수 있습니다. 그릇된 관점이라는 것이죠.
그런 좋은 조건을 겹쳐서 타고나서 판검사나 의사가 된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살펴보십시오. 정치인이나 고위직 관리들을 살펴보십시오. 재벌들도요. 실제로 부러워할만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실제 그들의 인격이나 사생활이 그다지 본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도 대개 좌나 우, 진보나 보수 어느 쪽에 편향되게 속하여 흙탕물속에서 결코 본이 되거나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그 누구처럼 되고 싶다는 것입니까? 사실 끔찍한 존재들입니다. 서로 감옥 가야 된다는 비난을 주고받는 상황이죠. 그런 식의 입장이 될 바에야 차라리 죽고말지 하는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결코 없습니다. 대부분 사이코패스 같다고 느끼는 존재들이죠.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능이 높다든지 지위가 높아야 한다든지 돈이 많아야 한다든지 외모가 훌륭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가서 6:8입니다.
사람아, 선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분이 네게 알려 주셨다.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단지 공의를 행하고 충성(사랑의 친절 혹은 충성스러운 사랑 : 헤세드)을 소중히 여기며 겸허하게 네 하느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
열등감을 느끼거나 시기심을 느껴야 할 대상들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측면은 절대적이고 이상적이고 영속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머리가 좋고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입니까? 인간은 누구나 거의 모든 면에서 후성 유전적으로 심각한 결함들이 있습니다.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전교일등을 유지했다는 것, 사법고시 수석이라는 따위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랬다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세상을 보십시오. 그들의 사고의 질을 보십시오. 어처구니없이 박약합니다. 그러니 세상이 이 모양이죠.
그들은 죽으면 죽었지 그러한 상태를 버리지 않고 고집할 것이기 때문에 희망도 없습니다. 창조주의 관점에서 살 자격도 없습니다. 사실상 짐승보다 못한 존재로 판정받는 것입니다. 도덕성에 있어서 짐승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열등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그런 상태로 찰나적으로 삶을 유지할 뿐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두 부류입니다.
도덕성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사람은 모든 면에서 지금 상대적으로 우월하다는 사람들과 비교도 할 수 없이 우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