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원래 ‘자연’이라는 말의 어원은 이집트어 ‘나튀르’인데 신성이라는 뜻이었다고 하죠.
사실 ‘자연’이라고 하는 것 중에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자연’이라는 것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표현입니다. 사실 전자 하나도 스스로, 저절로 생겼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인간들은 동물들을 비롯하여 해와 달, 심지어 나무 같은 것들은 신성시하거나 숭배해 왔습니다.
로마 1:20입니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그분의 보이지 않는 특성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이 만드신 것을 통해 그 특성들을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고대인들은 실제로 확연히 창조물에서 그러함을 인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에서 발견되는 현상들에서 결코 신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현상들이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신성에 대해서 기독교나 타 종교에서 신학적 혹은 철학적으로 고안해 낸 그런 개념을 염두에 둔 것이므로 그들이 신성에 대한 이해는 전제가 잘 못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자연은 인간이 살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1:28입니다.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날짐승과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정복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정복이란 전쟁을 연상케 하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세계에도 인간들이 보기에 언짢게 느껴지는 많은 현상들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간이 개입하여 제어할 필요가 있는 상황들이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모든 위성이나 행성들도 그렇습니다. 인간이 그대로 살기에는 턱없이 삭막하고 혹독하죠. 달도 토끼가 방아를 찧는 그런 낭만적인 곳이 전혀 아니지요.
처음에 창조주는 하나의 예시로 참고삼을 수 있게 에덴만을 직접 만들어 주었을 뿐입니다.
인간이 다스려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불확정성에 따라 인간의 정신에는 어떤 생각도 떠오를 수 있습니다. 창조주에 의해 명시된 원칙에 따라 다스릴 필요가 있었죠.
오늘날 사람들은 압도적인 무신적, 유물적 사상에 따라 신성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진화론의 영향이 결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 데는 기독교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그들은 너무나 거짓스러운 것들을 교리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세뇌시켜 왔죠. 그리고 자신들이 마치 창조주의 대리자인 것처럼 속여 왔습니다.
그들이 이제 와서 창조론, 창조과학 운운하면서 또 다른 거짓으로 그 영향력을 지속하려 하지만 그것은 진화론만큼이나 거짓입니다.
인류는 전체적으로 신성모독인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죠. 신성에 대한 인식이 없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인성도 엉망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물에 이상적이지 않게 보이는 현상들은 신성에 대한 오해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세상이 엉망인 것은 인성이 엉망인 사람들이 그 원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