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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상학

어떤 중독들

by 법칙전달자

어떤 중독들


중독이란 습관화 혹은 무의식화 되어 그것을 하지 않으면 불안증이나 금단증세가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하죠. 중독이란 말에는 해롭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죠.


탄핵 중독과 같이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끊을 수 없는 것을 중독이라고 하면, 오래 중단하면 불안증이나 금단증세를 보이는 것이 중독이라면, 그렇게 해로워 보이지 않는 중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 카페인 중독 쇼핑중독 같은 것들이고 중독을 비유적으로 사용한다면 독서중독, 산책중독, 음악중독과 같은 것들도 해당하죠.


해로운 것은 공식적으로 금해지기도 합니다. 마약중독 음란물 중독 등은 그 폐해가 심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죠. 니코틴이나 알코올중독인 경우 담배나 술에 경고문을 붙이는 정도이죠.


부정적인 감정도 중독성이 크다고 합니다. 걱정거리가 없다면 걱정거리를 만든다고도 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익숙해져서 부정적인 감정에 젖어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딜레마에 처하기도 하는 것이죠. 병적인 상황인데 성인의 90% 이상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단지 끊을 수 없는 것을 중독이라고 한다면 잠이나 식사, 호흡도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되는데 그런 것들은 규칙적으로 올바르게 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를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중독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상당히 뉘앙스는 다르지만 도취라는 표현을 쓴다면 그리고 그것도 일종의 중독이라고 한다면 도취 즉 중독될 의무 아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창조주와의 사랑에 대한 도취입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전파하고 돕는 일에 중독되는 것이죠. 하지 않으면 못 견디게 된다면 참으로 바람직하죠.

예레미야 20:9입니다.

“내가 그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으리라” 했지만, 제 마음속에서 그 말씀이 마치 뼛속에 갇혀 타오르는 불같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것을 억누르기에 지쳐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이 매우 큰 저항에 부딪치자 그 활동을 중단하려고 하면 견딜 수 없음이 엄습하는 것이죠. 중독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의 사랑에 대한 도취, 중독은 인간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언 5:18,19입니다.

젊어서 얻은 아내와 함께 기뻐하여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우아한 산염소이니, 언제나 그의 젖가슴으로 만족하고 늘 그의 사랑에 매료되어라.


배우자와의 사랑, 에로스에 도취되는 것, 중독되는 것은 또 하나의 의무사항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섹스 중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동료인간과의 유익한 정규적인 교제 또한 도취될 이유가 있습니다. (히브리 10:24,25)


많은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해로운 중독에 빠져 삶을 계속 손상시켜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단호하게 차단하는 조처를 취하면서 외부로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지만 하느님, 말씀, 진리에 대한 사랑에 중독됨으로써 다른 모든 해로운 중독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습니다.

거룩함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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