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가치
국회의원, 판사, 검사, 변호사 등 그 본질이 말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있죠.
말하는 데는 그 동기와 목적, 방식 등 다양한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정치판에서는 의도된 왜곡성 발언들이 많죠. 추악한 정치적 탐욕이나 이해관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그 순수성, 진실성, 논리성 등에 있어서 현저히 수준이 낮고 허접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이 같아도 가치관, 도덕성이나 인성, 지성 등등에 있어서의 수준 차이는 현저하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경우 큰 존경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주제의 글이나 연설도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것에 주목이 집중될 수 있으나 사실은 현혹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무협지나 저속한 통속소설 같은 것들도 그것들 간에 여러 면에서의 질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무협소설 같은 것은 상당히 유명하고 널리 읽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건전한 것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수 있죠. 동일한 이슈를 다루는 영화 같은 영상물들도 그렇습니다.
뭐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것들은 본질적으로 소중한 가치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그것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애석해할 만한 것일까요?
확고하게 그렇지 않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배울 점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어떤 인물 혹은 어떤 것에서 배울 점이라는 것은 다른 본연의 통로를 통해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주의나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이죠. 소위 미혹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은 잠시 빛을 바라다가 이내 사라져 갈 것들입니다.
어떤 작품을 통해 어떤 미덕들이 인상 깊게 강조될 수 있고 어떤 정치인들은 본받을 만한 두드러진 점들을 지니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 대해 잘못 판단하는 영향으로 작용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본래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많은 시간과 주의를 빼앗기는 것은 여러 면에서 큰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크게 허탈해하고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본래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에는 정치나 종교를 비롯하여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과 관련된 이슈는 원천적으로 조금의 주의도 기울일 가치가 없습니다. 그 단편들에 아무리 인상적으로 본래적인 가치를 다루고 있거나 깃들여 있어도 그러합니다.
주목할 필요가 없는 차이들을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