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누구나 평화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평화롭기는커녕입니다. 원인은 간명합니다. 배후의 보이지 않는 실세가 평화를 원치 않기 때문이죠. 나라들 사이에서는 군사적 전쟁이나 위협, 나라들 내부에서는 정치적 전쟁이 있죠. 예전에는 종교들 사이에도 전쟁들이 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을 치르고 나서 안 되겠다 싶어 국제 연맹을 만들었지만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더 큰 전쟁인 2차 대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국제연합을 만들었죠. 그 벽에는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칼을 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을 것이다.(이사야 2:4)
위의 글귀가 새겨져 있죠. 그러나 그 이후로도 전쟁, 내란, 혁명 등으로 2억 명이 죽었다고 하죠.
다니엘 11:27입니다.
이 두 왕은 나쁜 일을 하려는 마음을 품고서 한 식탁에 앉아 서로 거짓말을 할 것이오. 그러나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하리니, 그 끝이 정해진 때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오.
대립하는 두 강대국이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회의를 하지만 거짓말을 주고받을 뿐이죠.
구호상으로는 인상적인 평화 협정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직후에 돌연 멸망이 이를 것입니다. (데전 5:2,3)
절대다수의 인간들이 평화를 진정으로 원한다고 하겠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인간들이 평화를 미워하는 것처럼 행동하죠. 신들린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면에서는 실제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인들도 신의 이름으로 살상을 하죠. 1,2차 대전 모두 교직자들은 전쟁을 축복하고 지원하였습니다, 군인들은 십자가를 목에 걸고 국적이 다른 같은 신도들을 살상했죠.
단지 하느님의 왕국의 신민들만 국가 간의 분쟁에서 철저히 중립을 지키면서 죽을지언정 유혈죄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이사야의 위의 구절이 그들 사이에는 온전히 이루어진 것이죠.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이 역시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이사야 2:3입니다.
말일에 그분이 우리에게 그분의 길을 가르치실 것이니, 우리가 그 길로 걸을 것이다.
그 이름의 의미가 ‘되게 하다’인 창조주인 여호와의 교육마련을 통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 하늘왕국의 교육마련인 것이죠. 그분만이 평화를 위해 되게 할 수 있죠.
창조의 법을 무시하고서 인간의 평화를 위한 어떤 노력도 그 결과는 지금 확인하다시피 처절한 실패입니다.
인간이 만든 세계멸망(지구종말)의 시계도 멸망 90초 전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평화를 이룰 능력이 없음을 자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미련을 갖는 것은 그야말로 미련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