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갓 태어난 아이는 전적으로 수동적입니다. 주로 부모인 양육자가 주는 대로 먹고 가르쳐주는 대로 배우죠. 나이가 좀 들 때까지 그러합니다. 그러다가 보모가 싸우거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욕을 하거나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환경에 노출되어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그로 인한 안 좋은 영향도 그대로 흡수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들은 대개 어른들에게 본능적으로 순종적입니다. 그리고 경제문제나 건강문제에 대해 염려하지 않죠.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뢰하는 것이죠. 성범죄나 폭력,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없습니다. 탐욕이나 야심, 편견 등으로부터도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오나 분노 원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쉽게 갖게 되지 않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괴물이나 악마같이 변하면서 소위 빌어먹을 특성을 갖게 되죠. 아이 때 천사의 모델이었던 바로 그 아이가 커서는 악마의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죠. 어떤 면에서 특히 세상의 정치계를 보면 더 두드러지게 그점을 알 수 있지만 서로 제각기 다른 기형적인 형상을 가지면서 사는 것이 이 세상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90% 이상의 사람들에게 욕은 문화화되어 있습니다. 끔찍스러운 욕설을 해도 그것이 일상적이기 때문에 심지어 대통령이 되는 대도 결격 사항이 아니라고 여기죠. 세상에는 욕쟁이 통치자들이 실제 많은 것입니다.
예수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만이 낙원에서 살 수 있다고 했죠. 원래 인간은 창조주가 정한 표준에 순종하여 살도록 되어있죠. 아이가 그 부모에게 본능적으로 순종하듯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건강문제나 경제문제 역시 전혀 염려할 필요 없이 창조주에게 맡기면서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원래 풍요롭고 건강하게 살도록 되어 있죠. 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불가능한 그런 인성을 가져야하는 것이죠. 탐욕이나 야심, 분노나 증오를 가질 일도 없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요.
세상은 온통 끔찍한 형상을 지닌 괴물들이 득시글거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가 그러하니 그런 상태를 정상으로 알고 있죠. 예를 들면 정파로 나뉘어서 서로 헐뜯고 공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나라들끼리 얼핏 하면 서로 싸우고 그에 수반되는 파괴나 살인은 당연하게 여기죠. 종교들이나 정파들 그리고 나라들의 존재 자체가 악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죠. 분열과 대립이라는 기형적인 현상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어른이 되어 가면서 기형적인 괴물의 형상으로 틀잡히게 되죠. 이 지구에서 살 자격을 영원히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틀잡혀져 있다 하더라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창조의 마련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는 기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