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이란?
역겨운 좋은 소식
전쟁에서 어떤 나라가 이겼다든지 어떤 당의 후보가 당선되었다든지 월드컵에서 어떤 나라가 이겼다든지 하는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으로 기뻐한다는 것은 이기적임을 의미하죠. 그나마 그런 기쁨도 어느 한편에만 생기는 것이죠. 다른 한편에게는 쓰라림과 좌절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되는 그러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병의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것과 같은 것이 그에 해당되겠지만 그 기쁨의 강도는 전자만 못하죠. 사람들은 격투장에서 누군가가 죽어 피를 흘리면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짜릿함을 느끼기 때문에 일종의 오락으로 격투가 생겼죠. 대립구도를 당연히 여기고 자극이 강한 것으로 짜릿하게 흥분하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적인 의식구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의식상 파충류 즉 뱀의 후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밖에 달리 설명하기가 힘들죠.
“내년부터는 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좋은 소식으로 들립니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요? 정치인이 그렇게 선언했다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진정한 좋은 소식들은 불가능하거나 거짓말로 여겨집니다. 전쟁도 없어지고 그러므로 군대 가는 일도 없어지고 가난도 없어지고 ..... 사실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할 것들이 불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죠.
사실 현재의 이 세상에 속해 있는 인간들에게 진정한 좋은 소식이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성서에 복음 혹은 천국복음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하늘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이라는 의미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에서는 전혀 전하지도 않고 그 의미도 모르는 것이죠.
그것은 하늘 왕국에 의해 이 세상에서 모든 악과 고통이 근원적이고 영속적으로 제거된다는 소식이죠. 천년 간의 통치를 통해서요.
맞습니다. 만물의 창조주가 있다면 진정한 좋은 소식은 창조주를 통해서만 올 수 있죠. 그리고 그 소식을 담고 있는 것이 성서입니다. 성서는 교리가 아니라 소식을 담고 있는 책이죠. 종교적인 책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인 책입니다. 그것이 어떤 방식이건 인간의 통치는 실패한다는 것이죠.
그러면 성서에서 알려주는 좋은 소식은 얼마나 실제적입니까? 그것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고 조사해보는 것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펴보는 사람은 쉽게 그 증거를 확인하고 현재도 온갖 거짓과 악에서 자유롭게 될 뿐 아니라 사람이 원래 누리도록 되어 있는 삶을 실제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