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기독교 교리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되어 있지 않고 주로 그리스 철학으로 되어 있습니다. 교부철학, 스콜라 철학, 공식적으로도 철학이라고 불립니다. 각각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죠.
플라톤의 이원론의 영향을 많이 받아 교리를 형성했는데 영혼 불멸 교리도 그렇죠. 인간의 본질은 영혼이고 죽으면 그것이 몸을 떠나 천국, 천당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혹은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것이죠.
성서는 보지 못하게 하고 그런 식으로 교리를 만들어 마치 하느님의 말씀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여 왔습니다.
그러므로 성서를 진지하게 살펴보는 사람들은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 교리와 반대되는 것들을 매우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글에서는 소위 천국 즉 하늘 왕국에 대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죠.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분에게, 우리가 왕국과 자신의 하느님 아버지의 제사장이 되게 해 주신 분에게 영광과 위력이 영원히 있기를 바랍니다, - 계시 1:5,6
예수의 제자들 자신이 왕국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이 사람인 것처럼 왕국도 사람인 것이죠. 천적 정부의 성원자체를 왕국 혹은 나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느님의 왕국이 언제 오느냐고 묻자 그분이 이렇게 대답하셨니다. “하느님의 왕국은 뚜렷이 볼 수 있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들이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고 말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왕국은 여러분 가운데 있습니다.(누가 17:20)
여기서 ‘여러분 가운데’를 천국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왜곡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절에서의 의미는 하늘 정부의 성원인 예수의 제자들이 그들 가운데 이미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입니다. 예수를 포함해서요.
적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왕국을 여러분에게 주는 것을 여러분의 아버지께서 승인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12:32)
왕국성원, 하늘 정부의 구성원이 될 사람들을 적은 무리라고 합니다. 통치는 매우 계획적인 일이므로 당연히 통치자의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세속나라에서도 그 통치자의 수가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죠. 국회의원이나 국무위원, 대법관 등등의 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성서에서는 전 세계를 통치할 유일정부의 구성원의 수를 예수를 포함하여 144,001명이라고 알려 줍니다. (계시 14:1-3)
하늘 왕국에는 그 통치를 받는 지상역역이 있습니다. 그 수는 정해져 있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큰 무리’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계시 7:9)
그러므로 양 무리도 우리 안의 양과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의 두 부류가 있습니다.(요한 10:16) 우리 안의 양이란 정부의 구성원들이죠. 예수 이후에만 모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이전의 사람들은 천적 정부의 구성원이 될 수 없습니다. 부활되어 왕국의 지상영역에 있게 되죠. 거기서 방백 즉 행정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성서는 이처럼 왕국에 대해 전혀 모호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이를 감추고 있는 것이 기독교이죠. 그들은 하느님의 왕국에 의해 멸망되기 전에 먼저 멸망되어 있습니다. 사법적 확정판결은 이미 선언되어 있습니다. (계시 18:1,2)
왕국이란 인간을 완전성으로, 땅을 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천 년간 이 땅을 통치할 정부입니다.
선한 인간이 죽어서 가게 되는 낙원과 같은 곳이 전혀 아닙니다.
종교들의 교리는 기본적으로 사망 지향적입니다. 죽어서 어떻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성서는 죽음 자체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계시 21:4, 고전 15 :26)
천년통치가 끝나고 그 통치권이 반환된 후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고전 15 :24)
성서가 기록된 가장 주된 목적은 바로 이것 소위 천국복음 즉 하늘왕국의 위와 같은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태 24:14)
아직 그 왕국의 시민권을 얻을 기회가 있습니다. (빌립보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