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과 하루살이
기본입자의 형태가 구형이고 시공이 연속적이라는 생각이 직관과 부합되는 자연스러운 것 같지만 그렇게 단순한 것으로는 결코 생명체라는 케이오플랙서티한 존재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이 만든 자동차, 컴퓨터, 로버트 등을 보면 그 부품들이 기하학적이고 다소간 단순해 보이는 부품들의 조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취급하는 것이 가능한 거시세계의 물질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죠.
그런데 인간들은 광합성을 일으키는 기계를 만들지 못하죠. 그럼 식량문제가 전혀 걱정이 없을 텐데요. 그러므로 인간들은 풀 한 포기 만들지 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풀잎 하나보다 자동차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유용하죠. 반면에 그에 반영된 지혜는 그 반대로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어떤 로버트를 만들었는데 가볍게 날고 경쾌하게 걸으면서 먹이도 콕콕 쪼아먹고 알을 낳아 번식까지 할 수 있는 그런 로버트 즉 참새를 만들었다고 하죠. 그렇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발명품을 다 합한 것보다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뛰어난 것일 것입니다.
인간이 하루살이를 만들 수 있을까요? 사실 그렇게 하려면 양자역학에서 다루는 수준의 소립자 차원에서의 조립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본질을 알아내는 것 자체가 요원하죠. 끈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으니까요.
인간이 만든 직육면체 모양의 붉은 벽돌도 물질들의 우연한 조합으로 정확히 그러한 것이 생기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한 우주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요소들의 똑같은 방법으로의 조합으로 벽돌이 만들어지죠. 거시물질들의 조합이죠.
그런데 생명이란 미시물질들의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고 정교한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야 풀이나 하루살이 혹은 참새와 같은 성장하고 번식하는 로버트(?)의 존재가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가 발전하여 언젠가는 아원자 차원의 물질을 조합하여 인간이 원하는 생명체를 만들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양자역학을 그 정도로 응용하는 것이 가능할 때가 있을까요?
부디 만물에 반영된 신성을 인식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