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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May 12. 2022

진화론 때문에

진화론 때문에      


진화론은 그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론’입니다. 학계의 최고권위자들에 의해 그렇게 결정된 것이죠. 그런데 그것을 법칙처럼 간주하는 것은 무지하거나 주제넘은 것이죠. 물론 진화론은 거짓으로 확립되었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진리로 간주하고 사회를 운영하는 모든 제도들은 이에 기초한다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생활방식도 다 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일종의 과학으로 간주되고 과학은 무신주의에 기초해 있죠. 그러므로 세상의 운영은 진영에 상관없이 무신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물론 개개인들은 뭔가를 결정할 때 점을 친다든지 무속인이나 교직자에게 조언을 구한다든지 하죠. 그러나 그것이 드러나면 비난을 받죠. 한 과학자가 뭔가를 연구하다가 “이거 신이 있어야 되겠는데” 하고 말했다가 “당신 그렇게 말하려면 노벨상 반납해” 하는 핀잔을 들었다고 하는 경우와 비슷하죠. 신개념을 개입시키는 것은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암시가 있는 것이죠.      


회교진영은 종교적인 색채가 일상적이고 강한 것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죠. 그러나 일상에서 실제로 뭔가 결정할 때는 무신적입니다. 회교국들도 다른 나라들처럼 이해관계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고 전쟁을 하죠. 통치자들도 정치적 활용도가 있으므로 진실한 회교도인 것으로 가장을 해야하는 것이죠. 겉으로는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고 기도하죠. 오늘날 종교라는 것은 여러 가지 필요 때문에 장식용으로 있는 악세사리 같은 것입니다. 종교적 신앙은 실제로 이성과 과학으로 대체되었다고 선언된 지가 오래되었죠.      


소위 유신론자들이나 창조론자들도 실생활에서는 무신적 유물론적으로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새벽기도나 종교적인 행사에 열심히 참여한다 해도 그들의 실생활을 우선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진화적 원리에 따라 살며 창조주에 대한 믿음은 관념적으로만 있습니다.    

  

꼭 유물론을 택하는 공산진영만 무신적이 아니라 모든 정치집단이 무신적입니다. 군사력을 필수로 여기죠. 평화와 안녕을 기본적으로 군대와 무기에 의존하죠. 적이 쳐들어왔을 때 그들이 섬기는 신이 막아줄 것이라는 생각은 비현실적으로 여기죠. 현실에 신은 없는 것입니다. 현상이나 문제는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해야 된다고 하고  물질세계의 존재나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이 소위 다양한 형태의 진화론입니다. 사회적 다위니즘이나 우생학 같이 현실에 능동적으로 적용하려하기까지 하는 것이죠.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여 이득을 얻어내거나 살육이나 약탈을 통해 자산을 탈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종교적 원리주의자들도 적극적으로 그런 행태를 보이죠.  

    

자신을 종교인, 창조론자, 유신론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비율과 상관없이 99% 이상의 사람들은 진화론에 따라 생활을 합니다. 국가적 살인에 기꺼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부나 쾌락을 추구하는 사생활에서도 그점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는 세속적인 사업화, 문화화 되어 있죠. 터무니없는 거짓말인 진화론에 온 세상이 지배되어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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