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은
인간이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식 못하는 인간은 주제넘기 짝이 없이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주제넘음은 겸허의 반대이고 겸허는 한계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죠.
모른다는 것은 인간의 영원한 속성일 수 있습니다. 무지를 나타내는 두 영어단어는 ignorance와 nescience로 전자는 의도적인 외면으로 알지 못하는 범죄적인 무지로서 멸망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후자는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속성적 무지입니다.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기 때문인 것이 원인이죠.
그들의 마음에 영원이라는 개념을 넣어 두셨다. 하지만 인간은 결코 참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찾아내지는 못한다.(전도서 3:12)
다 찾아내지는 못하지만 상당히 찾아낼 수 있다는 의미이죠.
임신한 여자의 배 속에 있는 아이의 뼈에 영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모르듯이, 너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참하느님의 일을 모른다.(전도서 11:5)
수정란, 세포분열, 복제라는 작용은 참 신기한 것입니다. 인간이 그 원리를 알아낸다면 기계들을 일일이 재생산할 필요가 없어지죠. 각 세포는 수천의 기계들이 작동하는 하나의 공장과 같다고 하는데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그 작은 것 안에서 그런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같은 성능이면 작을수록 더 뛰어난 기술력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죠.
더 신기한 것은 복제라는 것은 똑같은 것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인데 그 똑같은 것이 어느 순간에 어떤 것은 심장이 되고 어떤 것은 혀가 되는 것이죠. 줄기세포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어떤 똑같은 것이 어떤 것은 자동차가 되고 어떤 것은 스마트 폰이 되고 어떤 것은 피아노가 되는 식이죠.
인간의 기술력이 언제나 이런 수준이 되는 것일까요?
예수가 소량의 빵과 물고기로 수 천 명을 먹인 것은 아마도 순간 복제가 일어나게 한 것일 수 있습니다. 공동창조주이니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의 세포가 10개월 만에 30cm 정도의 크기가 되는 것이니 기간을 급속히 앞당기면 단지 양만 증가시키는 복제는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인간들은 많은 것을 알아내었죠. 그것을 이용하여 지금의 문명의 이기를 이룩한 것이죠. 유전공학이나 생체공학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감추어진 것은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것이지만, 밝혀진 것은 영원토록 우리와 우리 후손의 것입니다. (신명기 29:29)
밝혀낸 지식들은 인간이 영원히 활용하여 삶을 기름지게 하는 것이죠. 그러나 아직 감추어진 것의 비율이 압도적이죠.
인간이 알아내면서 감탄해하고 모방하여 기계를 만드는 것인데 그 지혜의 깊이는 혀를 내두를 만합니다. 신묘막측이죠. (시펀 139:13~16)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정도의 지혜이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과학은 믿을 수 있다고 하죠. 그러나 삶을 맡길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전혀 아닙니다. 과학은 인생의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과학에 대해서조차 그만큼 감탄하고 믿는다면 그것이 흉내조자 염두를 못 내는 지혜가 반영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불경을 나타낸다는 것은 변명이 안 되는 심각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그분의 보이지 않는 특성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이 만드신 것을 통해 그 특성들을 깨달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헛된 생각에 빠져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혜롭다고 주장하지만 어리석게 되어, 부패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과 새와 네발짐승과 파충류의 형상 같은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로마 1:20~23)
과학의 업적에 대해서는 경이로워하고 과학을 신뢰한다고 하면서 그와 비교도 되지 않는 지혜가 반영된 것에 대해서는 그토록 불경한 태도를 보이는데 인간의 창조주가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이 오히려 짐승에게서 나왔다고 함으로써 짐승을 신의 위치에 두고 있는 것이죠. 그러한 주장도 과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에 대해 경탄해하는 지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런 허황된 생각에 빠지는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게 만들어 줍니다.
과학자들 자신도 지극히, 지독히 무지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서 범죄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과학자가 뭘 연구하다가 자연발생적으로 “이거! 신이 있어야 되겠는데!”라고 하면 “그렇게 말하면 당신은 과학자가 아니야. 노벨상 반납해.”라는 핀잔을 듣게 된다고 하는 것이죠.
무조건적으로 창조주의 개념을 배제시킨다는 것이죠. 그것이 과학의 전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신이 조금도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물이 어느 날 갑자기 마술처럼 짠 하고 생겨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연히 맹목적으로요. 그게 발단이 되어 지금과 같은 우주와 인간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건과 불의에 대해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이 그들 가운데 분명히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그들에게 분명히 밝혀 주셨습니다.
그들은 지성의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작용을 억지로 누르고 있으며 영적, 도덕적 표준이라는 것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진화에 의해 맹목적으로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불경건과 불의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들을 승인받지 못하는 정신 상태에 내주셔서 그들이 합당하지 않은 일을 하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들은 그런 일을 거듭 행하는 사람들이 죽어 마땅하다는 하느님의 의로운 법령을 잘 알면서도, 그런 일을 계속 행할 뿐만 아니라 그 같은 일을 거듭 행하는 사람들을 좋게 여깁니다.(로마 1:28,32)
그들도 성서의 지식에 무지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알고 있죠. 상당수가 소위 기독교 국가에서 자라왔기 때문이죠.
어떤 모름은 인간의 속성이며 인간은 이를 알고 겸허히 창조의 법에 순응해야 하죠. 그러나 어떤 모름은 범죄적인 것으로 영원한 멸망의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