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압도

by 법칙전달자

압도


숲은 곳곳이 무릉도원입니다. 숨 막힐 정도로 압도하는 아름다움들이 즐비하죠. 그렇게 덥지 않고 벌레들이 물지 않으면 더 온전하게 그러하죠. 기온은 시원한 시간대를 선택하면 되고 벌레는 약을 바르면 되죠. 그런 기막힌 풍경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것입니다. 숲의 주파수는 인간의 생체 주파수와도 일치하다고 하죠. 그러함을 확연히 느낍니다. 아마도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는 원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때는 나 개인의 전용 숲인가 싶기도 하지죠. 반면에 상가도로 쪽으로 오면 극단적으로 그 반대입니다. 결음을 빨리 옮기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그 자체이죠.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곳에는 가만히 있어도 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상태를 반영하죠.


다른 사람들도 그런 행복과 유익을 얻는다면 돈 한 푼 들지 않는데 그런 곳을 그냥 둘 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입장료를 받아도 들어갈 판인데도 그러합니다. 어떤 곳에는 약간의 입장료를 받는 데 그것으로 차를 마실 수 있게 한 곳들도 있습니다. 몇 번 가 보았죠.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음악이 있죠.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르기도 하고 기타, 하모니카, 조악한 건반악기도 구해 소리를 내보기도 하는데 재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듣는 것 빼놓고는요.


사람들은 돈, 돈 하면서 살고 그 문제가 뜻대로 안 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죠. 슬, 담배, 오락 같은 것으로 해소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가 다른 것으로 느껴집니다. 돈을 어디다 쓰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식으로 돈벌이에 몰두하지 않아도 큰 행복을 누릴 수 있을 텐데요.


사람들의 의식 구조는 근본적으로 둘 중의 하나입니다. 정치, 경제, 오락에 큰 관심과 참여를 하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사람과 그런 것에 혐오감을 느끼면서 인간 본연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이죠.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후자는 그런 행복에 압도되면서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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