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상학

특정과 존중이 안 되는

by 법칙전달자

특정과 존중이 안 되는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특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어는 어떤 언어를 쓰고 옷은 어떤 옷을 입으며 주거지는 어디이며 성격은 어떠하며 취미는 무엇이며 이름은 무엇이며 직계가족은 누구누구이며 직업은 무엇이며 등등 무수한 면에서 특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일반이란 공허한 것입니다. 일반 언어라는 것도 일반 음식이라는 것도 일반 옷이라는 것도 없죠.


사람들은 자신에게 특정된 것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서로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존중해 주지 않고 배척하거나 싸우는 경우도 많죠.


인간은 특정 공간에 특정 시간대에 있을 수밖에 없죠. 특정 모습을 띌 수밖에 없습니다. 속성적인 것이라면 특정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임의적인 것은 필수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임시적인 것입니다. 언젠가 버려야 할 것들이죠. 직업이나 가족뿐 아니라 심지어 언어도 그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치, 종교적인 호불호뿐 아니라 취미 같은 것도 그러하고 옷도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습관 같은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대부분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이 없습니다. 오히려 온당치 못한 에고에 젖어 있죠.


자아제일주의는 사탄교의 핵심교리라고도 합니다.


사적인 특정을 존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자신과 관련하여 그러한 것에 집착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불행과 파멸의 원인일 뿐입니다.


만물은 하나로 통일될 것이며 그 하나에 순응하는 사람만이 생존할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자연적이고 원칙적인 다양성은 사적인 특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적인 특정이란 자신에 대해서건 타인에 대해서건 존중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신속하고 단호한 배척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유와 평화가, 행복과 생명이 그리고 사랑이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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