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엄성의 본질
문헌이나 무슨 헌장에 기록상으로 그리고 어떤 철학적이거나 정치적인 생각 같은 것을 할 때는 이론적으로는 인간은 존엄하다고 하며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등의 이상적이고 원칙적인 말들이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수사적인 의미밖에 없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실제로는 너무 쉽게 서로를 죽여 왔습니다. 문자 그대로 “짐승보다 못한”이죠.
그리고 인간들은 탐욕적이고 이기적입니다. 권력적, 물질적, 쾌락적 탐욕으로 서로를 죽여 왔는데 아무리 미화해도 소용없습니다. 살인이 정당하다는 전제하에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인 것이라고 아무리 둘러대도 조금도 정당하지 않습니다.
동상이 세워진 사람들은 대부분 큰 살인자들이죠.
관우, 장비 같은 사람은 힘으로, 제갈량은 꾀로, 유비는 덕(?)으로 살인한 사람들이죠. 장군이나 책사, 군주라는 것은 전혀 살인의 죄악을 희석시키는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몽고에서 영웅으로 기림을 받고 있는 사람은 빼놓을 수 없는 큰 살인자요. 살인자의 목록들은 끊임없습니다. 항우는 항복한 진나라 포로 30만을 죽인 것으로 유명하죠. 히틀러나 스탈린도 현대판 살인자들이죠.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저 소모품 취급을 받아왔죠. 영웅은 영웅이 아닌 사람들을 위해 서로를 죽여 간다는 말이 있듯이 명분상으로는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죽음에 내몰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는 창조주가 가장 장 알죠.
그분이 인간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죠. 인간인 아브라함을 벗으로 칭하였습니다. 권력이 있거나 지휘가 높은 사람이 자신보다 신분이 한참 낮은 사람을 친구로 사귄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친구란 비슷한 조건이나 배경, 위치에 있는 사람들 간에 맺어지는 것이죠. 우주의 최고 주권자와 불완전한 인간이 친구사이라뇨? 그러나 하느님 측에서 자발적으로 아브라함을 벗이라 칭하였죠.
또한 하느님의 영광의 반영이자 그분의 본성의 정확한 표상이신 예수는 어떠하였습니까? (히브리 1:3)
“나는 여러분을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여러분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요한 15:15.
제자들에게 친구라고도 하고 형제라고도 하였으며 비유적으로는 신부반열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마태 25:40)
또 그들은 단지 원칙적인 아가페 사랑을 한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친히 여러분에게 애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 16:27)
주로 하층 신분의 제자들에게 그렇게 대하고 또 그러한 관계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것이었죠.
그것은 인간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종하는 인간이요.
또 원래 하느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죠. 예수는 공동창조주입니다.
예수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기도 하고 음식을 돌리는 서빙도 하였죠.
인간이 어떤 면에서 천사보다 조금 못하다는 표현이 있지만 만물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한 된 것이 인간이죠. 찬사들이 지니고 있지 않은 특성들이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만이 정확히 알죠.
지구의 관리자로 천사를 두었는데 반역했죠. 모든 천사들은 직접 창조되었죠. 완전한 상태로요. 그럼에도 불구하여 반역하였습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 후손들 중에서 창조주께 죽기까지 충성을 나타낸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을 선택해 수준을 높여 지구의 통치자로 임명하기로 계획한 것입니다. 인간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알고 계신 것이죠.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주의 창조주이자 최고 통치권자에 대한 순종여부이죠.
사탄은 그것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인간도 진정으로 창조주를 사랑해서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숭배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도전했죠.
그러므로 그처럼 충절을 지키는 사람은 창조주가 사탄의 도전에 대답할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분이 그러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것이 당연하죠. 천사도 심판할 수 있는 높은 지위를 주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인간에게 얼마나 겸손하게 존중하였는지는 성서의 많은 기록들이 증명합니다. 심지어 천사들에게도 없는 불멸성을 수여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창조주는 인간의 창조를 끝마친 다음에 창조와 관련하여 인식에 들어가시고 아직 그 안식은 진행 중입니다. 하늘왕국의 천녀통치가 끝날 무렵에 그 안식도 끝이 난다면 그 후에 다른 창조활동을 하실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지금 인간에 비해 신과 같은 수준에 이른 인간들이 이 우주의 개발활동을 해 나갈지도 모릅니다. 천년 정도 후이니 곧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짐승을 조상으로 생각하는 진화론자들이 인간을 그와 같이 존중하게 여길 리가 없습니다. 어차피 짐승같이 죽을 인생, 자살하는 것이나 살인하는 것이나 조금 일찍 삶을 마치게 하는 것뿐인데 죽이는 게 뭐 대수입니까?
사탄도 광명의 천사인 것처럼 말한다고 했습니다. 문안 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 인간은 존엄하다고 써놓고 또 정치적으로 그렇다고 떠드는 것은 그냥 거짓말인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도 자신이 얼마나 존엄한지 전혀 모릅니다. 그 존엄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죠. 자신이나 남에 대한 욕이 입에 붙어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지구를 지금과 같이 엉망으로 만든 것이나 스스로나 서로를 그 존엄성을 그처럼 무시한 채 대하는 것은 창조에 대한 모독입니다.
곧 대가를 치르게 되죠. 본인이 선택한 대로요.